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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4-29 14: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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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용기, 비닐 등 환경 호르몬이 탈모의 

원인일 수 있다?




‘호르몬’이라는 것은 원래 그리스어로 ‘자극하다’라는 뜻의 단어다. 

 

체내에서 분비된 호르몬은 여러 기관에 자극을 주는데, 체액의 양을 일정하게 유지해 주기도 하고 혈압을 오르내리게 하면서, 사람이 건강을 유지해 나가기 위해 필요한 각 기관의 동작을 정교하게 조정하게 된다.

 

외부에서 자극하는 요인들을 환경 호르몬이라고 부르는 것은 외부에서 들어온 화학 물질이 이 호르몬과 비슷한 작용을 해서 인체 기능을 교란시킨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환경 호르몬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는 생식기능의 이상이나 암의 발생, 면역 기능 저하, 정신 신경 장애, 노화 촉진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환경 호르몬은 생식 기능 이상으로 정자의 감소, 불임 등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현대인들은 이제 건강을 위해 환경호르몬에 대한 방어책을 갖고 있어야 한다.

 

아주 적은 양으로도 큰 영향을 받게 되는 태아나 젖먹이가 위험하다는 것도 문제지만, 가장 무서운 사실은 이 환경 호르몬이 우리와 너무나도 가까운 주변 물질에서 수 없이 검출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사진출처 : 무료이미지사이트 pixabay)




일본 환경청의 조사에서 환경 호르몬으로 인정하고 있는 물질은 67가지다. 하지만 관련된 화학물질까지 포함시키면 이는 수백 종에 달한다.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은 쓰레기 소각장 주변의 대기에서 검출된 ‘다이옥신’. 하지만 이것 외에도 컵라면 용기, 플라스틱 우유병이나 어린이 장난감, 랩 종류, 어패류나 유제품, 육류, 수돗물의 근원이 되는 하천 등에서도 환경 호르몬이 검출되었다는 보고가 있다.

 

호르몬이라는 이름 때문에 남성호르몬으로 인해 생기는 탈모가 연관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환경 호르몬과 탈모의 연관성은 확실하게 규명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분명 건강한 모발의 성장을 저해하는 물질이 있어, 탈모 인구가 늘어나게 할 것은 분명하다. 

 

때문에 생활 습관의 재점검과 헤어 케어는 모발을 보호하기 위해 더욱 더 필수적인 일이 될 듯하다




박건호 기자(탈모인라이브 http://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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