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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4-24 11: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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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차 심각해지는 출산 후 탈모, 예방법은 무엇?




(사진출처 : 무료이미지사이트 pixabay)




최근 여성탈모 중 그 비중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출산 후 탈모가 임산부에게 또 다른 산후 후유증으로 문제시 되고 있다. 

 

임산부의 80%가 겪고 있는 산후탈모는 임신 후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과도하게 분비되며, 모발의 탈락을 일시적으로 줄여주는 모발의 휴지기가 미뤄지는 것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그런 이유로 임신 중에는 평소보다 머리숱이 늘어나게 되는데 문제는 출산 후 여성호르몬이 줄어들고 남성호르몬의 일종인 안드로겐의 분비가 활성화 되면서 출산 2~3개월 후부터는 모발이 한꺼번에 빠지는 산후탈모증상이 나타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스트레스를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산모의 스트레스는 산모의 건강 회복에도 좋지 않을뿐더러 육아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런 스트레스를 혼자 감당하려 하지 말고 주변에 알리고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는 탈모의 주요인이 되기 때문에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결법을 찾아 적절히 해결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머리는 자주 감아주는 것이 좋다. 육아에 시달리다보면 하루 한 번 머리를 감기 힘들지만 두피에 노폐물과 비듬이 쌓이면 탈모를 부추기는 요인이 될 수 있어 적어도 이틀에 한번은 머리를 감아주어야 한다.




(사진출처 : 무료이미지사이트 pixabay)




식사와 관련해선 단백질과 철분 성분이 높은 음식을 섭취해주면 좋다. 간혹 출산 후 본래의 몸매를 되찾겠다고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건강 뿐 아니라 심각한 전두탈모를 유발할 수 있어 출산 후 6개월 후부터 하는 것이 좋다.

 

산모가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지 않으면 모낭세포의 분열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단백질과 철분이 골고루 포함된 식사를 해야 한다. 단백질과 철분 함유량이 높은 콩이나 견과류, 미역 등 해조류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특히 콩에는 ‘이소플라본’이라는 여성호르몬이 다량 함유되어 있기에 산후 탈모 예방에 좋다. 골고루 음식을 잘 섭취하는 것이 산후탈모 예방에 필수적이다.

 

여성이 자주 하는 파마와 염색 또한 피해야 한다. 출산 후에는 몸 전체가 다양한 변화를 겪게 되는데 모발 역시 마찬가지다. 모근에 무리를 줄 수 있는 파마와 염색은 몸이 온전히 회복 될 때까지 피하는 것이 좋다.

 

산후탈모는 의학적으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지만 문제는 당연시 받아들이고, 아무런 대처도 하지 않는다면 이후 영구탈모로 자리 잡을 수 있어 반드시 적절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탈모 발생 후 6개월 후부터는 다시금 모발이 생성하고 자라게 되는데, 출산 후 빠진 모발이 자라지 않는다면 산후탈모 후유증으로 여기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박건호 기자(탈모인라이브 http://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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