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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4-22 10: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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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탈모는 ‘일시적 증상?’, 방치하면 영구탈모로

이어질 수 있어



(사진출처 : 무료이미지사이트 pixabay)




극심한 스트레스나 영양 불균형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원형탈모증은 한번쯤 겪게 되는 홍역과도 같다. 원형탈모증은 비듬, 두피의 가려움, 또 탈모가 늘어나는 전조가 없이 어느 날 갑자기 기습해 오는 것이 특징이다.

 

국부적으로 어느 특정한 부위에만 탈모가 일어나는 것으로 탈모와 관련된 질환 가운데 매우 빈도가 높다. 특별히 먼저 나타나는 증상도 없이 갑자기 원형 또는 타원형 모양의 탈모가 발생한다. 두발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지만 눈썹, 턱수염, 음모 등에도 발생할 수 있다.

 

원형탈모증 모근의 특징은 위축모(영양장해모)가 많다는 것이다. 위축모란 모근이 오그라든 것 같은 인상을 주며, 이는 모구가 파괴되어 생기게 된다.

 

원형탈모증의 원인은 스트레스, 호르몬의 이상 등이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지만 근래에는 말초신경 상설, 자가면역설 등도 제기되고 있다.

 

원형탈모증은 작고 둥글둥글 한 것이 생긴 후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넓어지고, 둥글게 빠진 주위의 모발은 조금만 잡아당겨도 쉽게 빠져버린다.

 

탈모의 장소는 불특정하지만 주로 옆머리 부위에 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최악의 경우에는 머리 전체에 번져 대머리가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지루성 두피로 인해 원형탈모가 생기기도 한다. 머리에는 피지선, 한선이 많기 때문에 다른 곳보다 기름기가 많아 미생물이 번식하기 쉽고, 미생물은 땀의 수분과 피지, 탈락한 각질세포(비듬) 등을 먹으면서 살아간다. 

 

그리고 두피를 잘 관찰하면 모공자리가 빨갛게 되어 있거나, 더욱 진행하면 모낭염이 되는데 이 같은 발진과 함께 휴지기 모의 탈모가 많아지게 돼 이것이 지루성 두피로 인한 원형탈모다.

 

내분비질환에 따른 원형탈모도 많다. 모발은 생리적으로 호르몬의 영향을 받는 모와 받지 않는 모가 있다. 음모의 경우는 성호르몬의 영향을 받기 쉬운 모지만 후두부의 모는 성호르몬의 영향은 받기 어려운 모이다.

 

또한 갑상선 기능저하는 머리 전체에 탈모를 초래할 수 있다. 모발은 윤기가 없어지고 건조해 푸석푸석하게 된다. 특히 무리한 다이어트와 단식으로 인한 영양장해로 인하여 피부의 건조화와 함께 원형탈모가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 

 

다시 말해서 모발은 영양 상태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비만 치료를 위해 지방, 단백질을 극도로 억제한 저칼로리 식품을 섭취함에 따라 원형 탈모가 생기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모발에 필요한 영양소를 적절히 섭취해 주고 식물성 천연비누, 샴푸 등 천연모발제품을 사용해 두피를 청결하게 하고 모발을 관리하는 것이 원형탈모를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박건호 기자(탈모인라이브 http://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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