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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4-03 10:27:41
  • 수정 2020-06-29 15:4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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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율이 높은 봄철 산행! 안전수칙 철처하게 


지켜야..




(사진출처 : 무료이미지사이트 pixabay)





이제 조금씩 봄을 맞이하는 시즌이 왔다 봄이 찾아오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풀기 위해 어디론가 나들이 갈 생각으로 들뜬 사람들이 많다. 특히 새싹이 돋아나고, 고운 빛깔로 색칠을 하며 봄을 준비하는 산을 보기 위한 등산 쪽들의 발길이 많아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하지만 무작정 등산의 즐거움에만 취해서는 안 된다. 봄에 찾는 산행은 그 어느 때보다 사고와 부상이 많은 시기이기 때문이다. 

 

특히 산을 내려올 때는 몸이 지쳐있는 데다 근육은 내리막길에서 부상을 입기 쉬운 구조이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하며 ‘정에 상주’나 ‘하산주’라고 해서 술을 마시는 것은 사고의 위험을 크게 높이기 때문에 금지해야 한다. 이처럼 봄철 등산은 그 어느 때보다 사고율이 높은 만큼 등산 시에 꼭 지켜야 할 여러 가지 주의사항을 소개해본다. 

 

 

# 평소 특정 질환을 앓고 있다면 더욱 조심해야

 

척추 관절 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들의 경우 봄철 등산을 할 때 매우 조심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디스크 질환자는 특히 유의해야 한다. 

 

겨우내 운동량이 적고 근육이 굳어져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작은 충격에도 디스크가 파열되는 등의 현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등 사전에 반드시 준비운동을 철저히 하고 온몸의 근육을 충분히 풀어준 뒤에 등산에 임하는 것이 좋다. 하지 정맥류를 앓고 있는 사람들도 봄철에 등산을 할 때에는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




(사진출처 : 무료이미지사이트 Unsplash)




제대로 하지 정맥류에 대한 대응책 없이 허겁지겁 등산을 할 경우 하지 정맥류가 급속히 진행될 수 있으므로 충분한 준비를 한 뒤에 등산을 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하지 정맥류 환자들의 상당수가 질환에 대해서 가볍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하지 정맥류 환자들은 대부분 혈관이 약한 편으로 등산이나 운동을 갑작스럽게 하게 되면 하지 혈관이 그 혈액량을 감당하기 어려운 현상으로까지 이어지게 된다. 

 

때문에 하지 정맥류의 증상이 급속도로 진행되고 결국 하지 정맥류의 악화로 연결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또한 심혈관계 질병이 있는 사람의 경우 갑작스러운 움직임이 심장과 혈류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으므로 등산하기 전에 필히 전문의와 상의를 하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봄철에는 황사와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 많고 계절성 질환이 많으므로 호흡기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미세먼지 방지용 마스크 착용도 필수다. 

 

이 밖에도 평상시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성인질환을 가지고 있거나, 관절염 등의 기저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등산을 시작하기 전에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산행을 나서야만 한다




(사진출처 : 무료이미지사이트 Unsplash)




# 등산 장비는 철저하게 갖추고, 산을 오를 때에는 안전이 먼저

 

등산을 할 때 안전을 위한 장비를 구비를 하는 일 역시 매우 중요하다. 특히 무릎 관절을 잡아줘 무릎 통증을 줄여주고 안전성을 높여주는 무릎 보호대는 필수다. 등산지팡이로 불리는 알파인 스틱도 필요하다. 

 

스틱은 발목과 무릎에 실리는 무게의 30% 정도를 팔로 분산시켜 체력 소모와 관절에 실리는 부담을 줄여준다. 발에 맞는 등산화를 신고 그늘진 부분에 얼음이 있는 경우를 대비해 아이젠도 챙겨야 한다. 

 

방수 방풍 기능을 갖춘 등산의류를 입는다. 또 봄은 기온 차가 심하기 때문에 윈드재킷 등 보온의류도 준비해야 한다. 

 

등산을 할 때에는 등산화 바닥 전체로 지면을 밟고 발 디딜 곳을 잘 살펴 안전하게 걷도록 하고 보폭을 너무 넓게 하지 말고 항상 일정한 속도로 산을 올라야 한다. 

 

처음 몇 차례는 15~20분 걸은 후 5분간 휴식하고, 차츰 30분 정도 걷고 5~10분간 쉰다. 적응이 되면 1시간 정도 걷다가 10분씩 규칙적으로 휴식한다. 등산화 끈은 올라갈 때는 발목 관절이 자유롭게 움직여야 하므로 발목보다 발등 부분을 잘 묶어 주고, 내려올 때는 등산화 끈을 단단히 묶어 발목 부분을 고정시켜야 한다. 

 

나뭇가지에 의지하려다 보면 추락 위험이 있으니 주의해야 하며 돌, 바위를 함부로 밟지 말아야 한다. 또한 하루 8시간 이내 산행하고 체력의 30%는 아껴둔다. 산행은 아침 일찍 시작해 해지기 1~2시간 전에 마친다. 

 

30㎏ 이상의 짐은 지지 않으며 술은 가져가지 않는다. 산행 중에는 한꺼번에 너무 많이 먹지 말고 조금씩 자주 먹도록 한다.



이종근 기자(탈모인라이브 http://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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