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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3-13 09:5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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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형 탈모의 주요 원인은 무엇? 알고 대처해야


후회 없다.




(사진출처 : 무료이미지사이트 pixabay)




 

남성에게 발생하는 탈모의 경우 안드로겐성 탈모증이 대표적이다.

 

안드로겐성 탈모는 남성 호르몬인 ‘안드로겐(androgen)’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신체에 다양하게 존재하는 안드로겐 중 테스토스테론은 5알파환원효소에 의해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으로 변환되어 탈모를 유발한다. 

 

DHT의 형성 과정에 관여하는 5알파 환원효소는 2종류(제1형, 제2형)의 형태가 존재하는데 생화학적 특성, 약물학적 특성, 장기에 따른 분포 등이 다르다. 

 

제1형은 피부 전반, 그 중 주로 피지선에 분포하며, 제2형은 모낭의 모유두와 외측모근초에 주로 분포한다.

 

남성형 탈모는 일반적으로 두피의 앞부분과 정수리 부위의 모발이 점점 짧아지고 가늘어짐에 따라 이마선이 점점 뒤로 밀리며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앞부분과 정수리 부위는 두피가 들여다보일 정도로 모발 수가 감소하는 반면, 뒷머리 부위의 모발은 유지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모발이식에서도 탈모와 무관한 후두부 모발을 채취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탈모에 가장 취약한 순서로는 앞머리와 정수리, 옆머리, 뒷머리 순이다.

 

이중 DHT의 영향을 받는 안드로겐성 탈모는 주로 앞머리에서 먼저 발생한다. 물론 DHT가 발현됐다고 해서 바로 탈모가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

 



(사진출처 : 무료이미지사이트 pixabay)




DHT는 모발이 생성하는 모낭에 영양공급, 혈액순환 등을 차단해 모발을 약하게 만든다. 약해진 모발은 점차 가늘어지며, 빠지게 된다.

 

탈모가 발생하면 풍성하던 앞머리가 쉽게 가라앉거나, 곱슬거리고, 힘이 없으면 탈모의 초기 증상으로 봐야 한다. 

 

그리고 안드로겐성 탈모는 기본적으로 앞이마를 중심으로 가운데보다 모서리가 많이 빠지는 M자형, M자형과 반대로 모서리보다 가운데가 많이 빠지는 C자형, 정수리 뒤쪽까지 이마가 벗겨지는 U자형 등의 형태로 나타난다. 

 

이와 함께 두피 위쪽 전체가 벗겨지거나 정수리 탈모가 진행될 경우 각각 F자형, V자형으로 추가 분류될 수 있다.

 

각각의 탈모 증상에 따라 치료법도 달라지는데 정수리 탈모의 경우 약물 복용 또는 주사치료 등으로도 개선이 가능하지만 앞머리의 경우 이런 치료만으로는 만족할만한 개선이 어렵다. 그래서 모발이식을 병행한 탈모치료를 통해 개선하는 경우가 많다.




이종근 기자(탈모인라이브 http://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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