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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3-06 10:47:41
  • 수정 2020-06-29 15:5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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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는 클럽으로 조절하는거야.... 힘으로 하는 게 아니고....”




일반적으로 골프백에는 14개의 클럽이 보관돼 있다. 큰 클럽부터 작은 클럽, 퍼터까지 14개 정도다. 골프백에 14개 클럽은 프로골프대회 기준이지만 아마추어 골퍼에게는 사실상 충분하고, 넘친다.


큰 클럽으로는 드라이버와 3, 5번 우드를 꼽을 수 있고, 중간 클럽으로는 3~9번 아이언, 작은 클럽으로는 P, A, S 웨지를 들 수 있다. 퍼팅 클럽인 퍼터까지 14개 클럽이다.

드라이버나 아이언, 웨지 등의 클럽 구분은 쉽게 하지만 아이언 클럽을 정확하게 구분하는 아마추어 골퍼는 많지 않다.


아이언 클럽으로 불리는 3~9번 클럽은 각 클럽마다 길이와 로프트 각도가 서로 다르다. 그 이유는 당연히 거리의 차이 때문이다. 로프트 각도가 클수록 거리는 짧아지고, 작을수록 멀어진다. 이와 함께 작을수록 샤프트 길이가 길어 3번 아이언이 가장 길다.


각각의 로프트 각도의 차이는 1도 정도의 차이지만 거리는 10미터 이상의 차이를 보인다. 프로골퍼의 경우 각 로프트 당 20야드 정도의 차이를 나타내는데, 아마추어 골퍼들은 10~15야드 정도의 차이를 보인다.





▲ 탈모인라이브





골프장에서 10야드는 한타 이상의 거리여서 아이언의 선택은 매우 중요하다. 그런데 아마추어 골퍼들이 많이 간과하는 것 중 하나가 아이언샷으로 그린을 공략할 때 아이언에 맞는 거리보다 자신에게 익숙한 아이언으로 공략한다는 사실이다.


또한 조금 짧거나 길다고 생각될 때는 힘 조절로 거리를 맞추곤 한다. 이는 골프의 기본을 무시하는 처사이자 실력향상에도 악영향을 끼치기에 충분하다.


종종 아마추어 골퍼들과 라운드를 할 때 유독 6번과 8번 아이언은 새것처럼 깨끗한 모습을 보곤 한다. 궁금해 물어보면 두 아이언 거리면 거의 7번 아이언으로 사용한다는 이야기가 들려온다.

6번부터 8번까지는 거리로 40야드 정도의 차이가 난다.


그런데 이 40야드의 거리를 힘 조절로 해결하는 것이다. 3번 아이언을 주로 쓰지 않는 아마추어 골퍼를 생각하면 4번 아이언을 주로 사용한다면 4, 7번이면 170야드의 거리가 모두 해결된다는 이야기다.


설마...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자신의 골프백을 열고 아이언 클럽을 확인해보라. 바로 그것이 본인의 실력이며, 골프에서 놓친 부분일 것이다. 그래서 종종 그런 아마추어 골퍼들에게는 이런 이야기를 하곤 한다.



힘으로 거리 맞추지 말고, 클럽으로 거리 맞추라고...”


덧붙여 어느 클럽이든 항상 같은 스윙, 풀스윙을 해라라고....



이종근 기자(탈모인라이브 http://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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