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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3-04 11: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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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 인간 Vs 로봇, 누가 더 뛰어날까?




탈모인의 증가는 관련 산업의 발전으로 이어지곤 한다. 유독 탈모인이 많은 국내의 경우 탈모치료와 관련한 다양한 해법들이 제시되고 있고, 또한 효과도 뛰어난 편이다.

 

이중 모발이식 분야는 이전 미국, 캐나다와 같은 모발이식 선진국의 뒤를 꾸준히 쫒다 현재는 기술적인 면이나 성공 사례와 관련해 세계 최고의 반열에 올라 있다.

 

국내 모발이식의 대표주자라 할 수 있는 경북대를 중심으로 현재는 모발이식만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과 집도의가 늘어나며 활발한 시술 경쟁을 펼치고 있다.

 




▲ 탈모인라이브





모발이식은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나뉜다. 모낭을 채취하는 과정에서 모낭이 포함된 두피를 적출해 낸 후 모낭을 분리하는 절개식과 모낭 하나씩만 채취하는 비절개식이 바로 그것.

 

이전 모낭 채취 과정에서 모낭 손상률이 높은 비절개식 보다 절개식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현재는 장비의 발전 등으로 비절개식도 절개식 못지 않게 높은 생착률을 보여 선호층이 늘고 있다.

 

그런데 절개식과 비절개식 모두 집도의의 손에서 이루어지는 반면 채취 시 로봇을 이용한 시술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아타스로봇모발이식의 경우 비절개식으로 모낭 채취 시 대량 모발이식은 장시간 동안 집도의가 뽑아내야 하기 때문에 큰 피로감으로 자칫 모낭이 손상될 있다.

 

이런 피로감을 덜고 정확하게 모낭 손상 없이 채취하도록 만들어진 것이 인공지능을 활용한 로봇모발이식이다. 이 장비는 미국회사의 제품으로 현재 고가의 장비가격으로 인해 국내 20여곳 병원에서만 시술이 가능하다.

 

로봇모발이식과 관련해 국내 한 모발이식 전문의는 아직까지 모발이식술은 인간의 영역임이 분명하지만 조만간 채취 뿐 아니라 이식도 AI를 이용한 로봇모발이식이 등장할 것이라 밝혔다.

 

실제 아타스로봇모발이식을 활용 중인 병원의 경우 비절개식만 가능한 아타스에 비해 아직까지 절개식 환자가 많다고 밝히며, 하지만 앞으로는 다양한 기술과 장비의 발전으로 인해 비절개식에서의 채취는 로봇이 담당할 것이라 확신했다.

 

아직까지 비절개의 경우 집도의가 수동 펀치를 이용해 모낭을 하나씩 채취하는 방법이어서 대량 모발이식보다 소량 모발이식에 많이 활용됐지만 로봇모발이식의 경우 3천 모발 이상의 대량모발이식에 적합해 그 수는 날로 늘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하지만 단점도 있다. 기존 비절개식에 비해 시술 비용이 비싸고, 채취 후 이식은 집도의가 하기 때문에 완전하게 로봇모발이식이라 하기 어렵다.

 




박건호 기자(탈모인라이브 http://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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