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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2-10 15:57:29
  • 수정 2020-06-29 16: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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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팅 Tip 02] 가벼운 퍼터? 무거운 퍼터? 길이와 그립은?





앞서 퍼팅의 기술적인 이야기를 했다면 이번에는 장비적인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퍼팅에 있어 최고의 무기는 물론 강한 멘탈과 심리적 싸움일 것이다. 사람은 기계가 아니기에 매번 같은 샷을 반복할 수는 없다.


또한 퍼팅 라인은 같은 골프장, 같은 홀이라 하더라도 매일이 다르고, 또 시간에 따라 달라진다. 그래서 이런 라인을 감각적으로 찾아내는 것이 또한 실력이다.


완벽한 홀인을 위해선 감각적인 퍼팅 스트로크도 중요하지만 내게 맞는 장비도 중요하다. 어떤 날은 퍼터가 짧고 어떤 날은 홀을 지나쳐 번번이 3퍼팅에 위기를 맞는다.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매번 일관성이 없다면 그 또한 문제다.


세계적 프로들은 대회가 열리는 그린의 상태에 따라 퍼터를 셋팅 한다. 빠른 그린에서는 헤드가 가벼운 것을 늦은 그린에서는 무거운 퍼터를 사용한다.






(탈모인라이브)





퍼터 헤드의 무게는 그립이 좌우하는데 여성용은 56~60g, 남성용의 경우 68~78g 정도한다. 그립이 가벼우면 헤드에 무게가 실려 관성 모멘트가 높아 볼이 멀리 구르고, 그립이 무거우면 상대적으로 헤드는 가벼워져 빠른 그린에서 유리하다.


그렇다면 퍼팅을 잘하기 위해선 어떤 퍼터를 사용해야 할까?

대부분 전문가들은 헤드 무게가 무거우면 방향성이 확보되고 롱퍼팅에 유리하나 너무 무거우면 거리감이 떨어져 3퍼팅의 원인이 되고, 너무 가벼울 경우 손목 사용과 방향성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고 조언 한다.


PGA투어에서 활동하는 최경주는 굵은 그립을 사용하고 있다. 퍼팅 시 손목 사용을 최소화하고 그립감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손목 사용이 많은 아마추어 골퍼가 굵은 그립을 사용하는 것은 어떨까?

굵은 그립이 손목 사용을 자제할 수는 있으나 125g의 무거운 그립은 상대적으로 헤드가 가벼워져 거리감이 떨어질 수 있다.


최경주 프로의 경우 그립은 두껍지만 특수 제작된 가벼운 그립을 장착해 사용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손이 큰데 가벼운 그립을 사용하는 골퍼는 그립감이 떨어져 손목을 과도하게 사용하게 되고 손이 작고 두꺼운 그립을 사용하는 골퍼는 거리감이 떨어진다.


퍼터에 애를 먹는 골퍼라면 연습도 중요하지만 전문 피팅센터를 찾아 그립을 점검하는 것도 타수를 줄이는 방법이다.






이종근 기자(탈모인라이브 http://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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