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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1-20 15:3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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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서울 근교의 명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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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산한 바람이 가득한 늦은 가을이면 왠지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방랑 기질이 꿈틀거린다. 짧아서 더욱 아쉬운 가을이기에 금방이라도 길을 나서고 싶지만 직장인이라면 며칠 간의 휴가를 내는 것도 쉽지 않다. 이럴 때 주말을 활용해서 서울 근교의 운치 있는 명소를 찾아보면 어떨까?



- 번잡한 도심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가을 정취에 흠뻑 빠질 수 있는 곳들을 소개해본다.




■ 남이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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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시절 한 번쯤 춘천행 기차를 타본 사람이라면 가평, 청평, 춘천으로 이어지는 기찻길에 대한 추억이 분명히 있을 듯. 특히 남이섬은 어느 계절에 가도 아름다움을 자아내는 명소기도 하다. 남이섬을 대표하는 중앙 잣나무 길과 메타세쿼이아 길을 거니는 것만으로도 가을을 오롯이 만끽할 수 있다.



섬 안쪽으로 들어서면 은행나무 가득한 길도 있고, 자작나무 숲과 편백나무 군락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천천히 걷기만 해도 좋고, 커플 자전거나 가족 자전거를 타고 달려도 좋다. 공예원, 환경센터, 환경학교, 도서관, 유니세프 홀, 노래 박물관 등 곳곳에 다양한 체험 공간이 많아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남이섬을 둘러본 후 가을 야생화가 만개한 아침 고요수목원도 들러 볼만하다. 가을 들꽃과 다양한 종류의 국화와 아름답게 물든 단풍으로 가득한 정원 속에서 가을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


* 남이섬 (www.namisum.com)




■ 안산 대부해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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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대부해솔 길은 가을에 더욱 빛을 발한다. 전체 7개 코스로, 예부터 있던 오솔길과 해안가 길을 따라 바다가 어우러진 풍광을 감상하며 대부도를 한 바퀴 돌도록 조성되어 있는데 특히 1코스는 대부해솔 길의 백미. 넓게 펼쳐진 서해 갯벌을 곳곳에서 만나게 되고, 바다와 어우러진 빽빽한 해송 숲도 만날 수 있다. 북망산과 구봉도, 낙조 전망대의 조망이 빼어나고, 구봉 약수터 등 바쁜 일상에서의 힐링을 맛볼 수 있는 소소한 볼거리들이 곳곳에 가득하다.


* 안산시 관광과 031) 481-3406~9




■ 강화 나들길 11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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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나들길 11코스는 석모도의 매력을 온몸으로 느끼며 이맘때 걷는다면 형형색색으로 옷을 갈아입은 단풍의 절경을 눈으로 담을 수 있는 길이다.



석포리 선착장에서 출발하면 시커먼 갯고랑 너머로 광활한 갯벌이 펼쳐진다. 제방 길을 따라 보문 선착장과 어류정 항을 지나면 호젓한 숲길을 통과하는데 바닥에 깔린 단풍 나뭇잎의 바스락 소리부터 운치 있는 아름다운 숲길이다.



숲길 끝에 석모도 유일한 해수욕장인 민머루 해변이 있고 낙가산을 지나 보문사에 닿으면서 11코스가 마무리된다. 보문사의 마애 석불좌상이 있는 곳에서 바라보는 서해의 절경은 강화도 나들길 11코의 절정이다.


* 강화군청 문화 관광과 032) 930-3563




■ 무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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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잠진항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무의도에 들어가야 했다. 하지만 이제는 연륙교가 실미도까지 연결이 되어 배 시간의 구애 없이 자동차로 갈수 있는 곳이 무의도다. 특히 잠진항을 시작으로 길게 뻗은 대 무의도까지 길은 드라이브 코스로도 좋다.



연륙교는 대무의도 선착장과 실미도 양쪽으로 나누어지는데 아직은 연륙교 공사가 덜 마무리되었지만 바다를 등지며 달리고 단풍이 가득한 숲을 바라보는 당일 코스로는 부족함이 없다.



또한 바다 위를 걷는 듯한 구름다리를 도보로 걸어서 만나는 소무의도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자주 들렀다는 별장과 산책길이 만들어져 있을 만큼 바다와 숲이 어우러져 있는 작은 섬이 만들어 내는 운치가 일품이다.


* 인천광역시 중구청 관광마케팅팀 032) 760-6492






한지윤 기자(탈모인라이브 http://www.talmoin.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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