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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1-11 17:2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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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낭만의 가을 골프... 그러나 이맘때 특히 주의해야 할 부상들



가을철은 골퍼들에게 일 년 중 최고의 컨디션을 끌어올려 주는 그런 계절이다.



날씨 면에서 무더운 여름을 지난 후 시원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샷을 하는 기분 좋은 라운드를 선물하고, 녹색 잔디 주변에 황금색 잔디가 교차해 낭만감도 불러일으킨다.



그런데 이런 가을철에는 크고 작은 부상도 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아침, 저녁 일교차가 10도 이상 나다보니 오전 라운드나 늦은 오후 라운드 시에는 바람막이와 함께 두꺼운 패딩 점퍼를 준비해야 한다.



추운 오전에는 두꺼운 옷으로 준비해 큰 문제가 없지만 늦은 오후에는 해가 지기 시작하는 5시부터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 반드시 라운드 전 점퍼를 준비해야 한다.



이런 기온 차이는 골프 스윙 시 근육통과 관절 통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추운 오전에 충분히 몸을 풀지 않고 라운드를 할 경우 추위로 움츠러든 상태에서 풀 스윙을 하면 자칫 근육 경련 등을 일으킬 수 있어 반드시 준비운동과 스윙 연습을 충분히 하고 라운드에 나서야 한다.





탈모인라이브




골프장의 경우 산악지역에 위치한 경우가 많아 밤새 페어웨이가 딱딱하게 얼어 있는 경우도 많다. 이렇게 언 땅에서 라운드를 할 때 뒤땅을 치면 팔꿈치 엘보우가 올 수 있다.



엘보우는 단순히 팔꿈치 통증을 넘어서 일상생활에도 큰 지장을 주기 때문에 페어웨이가 언 상태에서는 볼을 쓸어 치는 스윙을 해야 한다.



아마추어 비기너 골퍼들이 특히 많이 부상을 당하는 것이 OB 지역에 떨어진 볼을 주우러 비탈진 언덕을 가다 큰 부상을 당하기도 한다.



풀숲이 우거져 있는 여름철과 달리 가울, 겨울철에는 누워진 잔디가 많고, 그러다 보니 비탈진 내리막길을 가다가 미끄러져 넘어지는 경우가 많다.



가파른 수리 지나 내리막 언덕은 가급적 피해야 하고, 경기 도우미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자칫 OB된 볼을 주우려 그날의 라운드를 망칠 수 있으니 주의하자.



가을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유독 추운 날씨에 많이 나는 사고도 있다. 티잉그라운드에서 앞사람이 티샷 후 완전히 자리에서 이탈하지 않은 상황에서 다음 사람이 머리를 숙이고 티를 꽂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날씨가 추워 빨리 치고 이동하려다 보면 이렇게 서두를 수 있는데 티샷 한 골퍼가 클럽을 제자리로 돌려놓는 과정에서 미처 보지 못해 클럽 헤드로 뜻하지 않게 가격하는 경우도 생긴다.



그래서 앞 골퍼가 완전히 티잉그라운드를 벗어난 후 티박스로 이동할 것을 권한다. 골프장에서의 크고 작은 사고는 어디까지나 골퍼의 부주의에서 발생한다.



골프장마다 다른 로컬룰과 위험지역은 동반하는 경기 도우미에게 반드시 물어 숙지한 후 라운드를 진행해야 부상과 사로를 줄일 수 있다.






이종근 기자(탈모인라이브 http://www.talmo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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