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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0-30 15:5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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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부활?’ 타이거 우즈, 우승마다 역사 새로 쓴다




지난 10 28일 일본 지바현 인자이시의 아코디아 골프 나라시노 컨트리클럽(70·7041야드)에서 끝난 미국 프로 골프투어 조조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타이거 우즈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우즈는 최종합계 19언더파 261타로 마쓰야마 히데키의 추격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즈의 이번 우승으로 PGA 투어 개인 통산 82승째를 올려 이 부문 1위였던 샘 스니드와 타이를 이뤘다.



추후 우즈가 1승씩 추가할 때마다 PGA 투어의 역사는 바뀌게 된다.





탈모인라이브




우즈는 고질적인 허리 부상으로 긴 슬럼프에 빠졌고, 지난 2009년 성 추문에 휩싸이며 우즈의 명성에도 치명적인 오점을 남겼다. 결국 위자료 청구소송 끝에 아내와 결별했다.



이런 개인사와 부상으로 인해 미국 PGA 투어에서 우즈라는 이름은 존재하지 않았고, 투어의 인기를 폭발적으로 끌고 갔던 우즈의 부재로 투어의 인기도예년만 하지 못하다라는 의견도 많았다.



그런 우즈가 포기하지 않고 재활과 연습을 병행하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린 후 지난해 3월 발스파 챔피언십 공동 2,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공동 5위에 올라 황제의 부활을 알렸다. 그리고 9월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감격적인 우승을 차지해 수많은 갤러리들은 마지막 날 우즈의 붉은 티셔츠를 입고 포효하는 모습을 다시금 보며 함께 기뻐했다.



당시 외신들은 5 1개월 만에 80승을 거둔 타이거 우즈의 우승을황제의 귀환에 비유하는 등 큰 관심을 쏟아냈다.



이후 올 4월에 열린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우즈는 다시 한번그린재킷을 입고 황제의 완벽한 부활을 확신했다.



우즈의 마스터스 우승은 통산 5번째다. 이번 조조 챔피언십에서 무려 19언더파를 쳐내며 건재함을 알린 우즈는 정확한 아이언샷과 퍼트로 전성기 때 못지않을 실력을 뽐냈다.



그리고 내년 시즌 그의 전설 새로 쓰기가 기대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한편, 지난 시즌 아시아 선수 최초로 PGA 투어 신인왕에 오른 임성재(21)는 공동 3위로 선전했다. PGA 신인왕 임성재는 4라운드에서만 5타를 줄이며 순위를 7계단 끌어올렸다. 지난주 한국에서 치러진 더 CJ컵에서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 공동 39위의 아쉬운 성적을 냈던 임성재는 조조 챔피언십을 통해 기량을 입증했다.



안병훈(28)은 더 CJ컵에 이어 또 한 번 톱10에 진입했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0타 공동 8위다. 4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쳐 극적으로 톱10 입성에 성공했다.






이종근 기자(탈모인라이브 http://www.talmo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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