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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0-28 17:4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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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놓치기 아까운 운치 가득한, 조용한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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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 사실 가을만큼 오롯이 계절이 주는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계절도 없다.  거기에 비도 소분히 내린다면 목적지 없이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을 한 번쯤 가져보게 될 듯. 그러나 사람들로 벅적거리는 곳만큼은 멀리하고 싶다면.. 오늘 소개하는 가을에 가 볼 만한 조용한 여행지에 주목해 보자.




- 강원도 삼척의 한적한 바다마을,  "한국의 나폴리 장호항"


해안선이 이탈리아의 나폴리와 비슷해 '동양의 나폴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별명처럼 이국적인 느낌을 한껏 만끽할 수가 있는 곳으로 장호 항의 한쪽에는 고기잡이배가 드나들 수 있는 항이 있고 한쪽으로는 바위가 펼쳐지는데 마치 예술작품을 보는 것 같은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특히 장호 항이 내려다보이는 7번 국도 언덕길에 서면 도로변에서 아침 해가 어둠을 걷어내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장호 항을 인근에는 '해신당 공원과 어촌민속박물관' '신남마을'도 만날 수 있는데 신남마을에는 민박을 하니 숙박도 이곳에서 머문다면 시골스러운 운치를 한껏 느낄 수 있을 법하다. 민박집은 바로 해변에 인접해 마루에 앉아서 일출을 볼 수도 있고 마을 뒤편에는 기암절벽지대가 있는데, 처녀 총각의 이루지 못한 애틋한 사연을 간직한 해신당과 남근 모양의 조각 작품들이 있어 보는 즐거움도 쏠쏠하다.




- 소박한 아름다움  "갈남 마을"


갈남 마을은 경치가 정말 아름다운 마을로 국내에서 그 아름다움이 손에 꼽힐 정도다. 마을 앞 자그마한 월미도는 자그마한 10여 개의 돌섬들을 거느리고 있는데,  쪽빛 바다와 어울린 그 섬들이 절경을 자랑한다. 아침에는 이 마을 자그마한 포구에 닻을 내리는 어선에서 막 건져 올린 싱싱한 바다 고기를 맛볼 수 있고, 이 마을 근처에는 덕구 온천이 있어서 힐링하는 여행으로도 정말 좋은 코스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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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남 마을로 가는 길은 호법 IC에서 영동고속도로 진입하여 원주, 횡계를 지나 강릉 IC에서 동해 방향으로 진입. 동해시 지나 직진하면 10분 정도 걸려 삼척 시내에 도착한다. 그다음 7번 국도를 계속 달리다 보면 30분 내에 추암과 용화, 장호 해수욕장 등에 차례로 도착하게 된다.




- 아름답게 피어나는 물안개 "소양호"


늦가을 소양호에는 낭만이 가득하다. 그것은 바로 좌욱하게 내려앉는 물안개 때문이다. 귀뚜라미 울음이 멈추는 새벽녘, 수면 위엔 어김없이 물 안개가 피어오른다. 어디가 뭍이고, 어디가 물인지 모를 정도로 사방이 안개로 휩싸인다. 태곳적 신비를 보는 것 같다. 물 안개의 적막은 산 너머 찬란한 햇살과 함께 서서히 사라져간다.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 물 안개는 연인과 함께 하면 더없이 가슴이 새길 수 있는 가을 추억이다.



또한 의암·춘천·파로·소양호로 이어지는 도로는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이기도 하다.발이 가장 먼저 닿는 곳은 의암호. 밤낮없이 물 안개가 피어오른다. 널따란 호수 건너편에 섬마을(중도)이 있어 좋다. 춘천호에선 물속의 도시를 감상할 수 있다. 파로호는 월명산과 병풍산이 둘러싸고 있어 주변 경관이 그만이다.






한지윤 기자(탈모인라이브 http://www.talmoin.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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