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9-10-25 17:38:53
기사수정


단풍으로 가득한 가을 산행시~

꼼꼼히 챙기고 출발하세요!!




본격적인 단풍 산행의 계절이다. 때문에 가을 산은 등산인들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산을 찾게 만든다. 그러나 아름다운 가을 산에 취해 자칫하면 위험을 당할 수도 있다. 높은 하늘과 형형색색으로 물든 단풍이 만들어 내는 가을 산은 더 없는 절경을 선사하지만 일교차가 매우 심하고 일몰시간도 짧아지는 계절이기 때문에 그 어떤 계절보다 철저하게 준비하고 계획을 한 후 가을 산행에 나서야 한다.





탈모인라이브




10월과 11월은 활동하기에 가장 알맞은 기온 분포를 보이지만 보통 아침과 저녁의 기온 차가 섭씨 10도 내외나 된다. 이런 큰 폭의 일교차와 산의 고도 (1백 미터 오를 때마다 섭씨 0.6도씩 낮아짐)에 따라 산행 중 느끼는 체감온도는 더욱더 낮아지게 되므로 반드시 방수 투습성 의류와 두꺼운 스웨터 등을 준비하도록 한다.



특히 가을은 일교차가 심하다. 때문에 환절기 감기로 고생하는 사람들도 꽤 많을 것이다. 산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더욱 두드러진다. 날씨가 좋을 때는 그야말로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지만 막상 날씨가 궂어지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가 없다. 갑작스러운 비나 바람이 분다면 기온은 급강하하면 산행을 하면서 땀을 흘리기 때문에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지게 된다. 그러므로 방수의나 방풍의를 꼭 챙겨야 한다.



갑작스럽게 비라도 내릴 경우 비를 계속 맞게 되면 저 체온 증에 걸려 자칫하면 귀중한 목숨을 잃게 되는 수도 있기에 철저한 보온대책은 필수다.  스웨터나 플리스 재킷, 얇은 우모 조끼 등의 여벌 의류도 챙겨가는 것이 좋고 얇은 털 모자와 장갑도 준비하면 긴요하게 쓰일 때가 있으며 비가 오면 등산화가 젖어 들면서 양말도 함께 젖기 십상이므로 갈아 신을 수 있는 여유분을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속옷은 땀의 흡수가 좋은 면제품을 입고 일반 운동화를 신고 산행에 나서는 것은 피한다. 운동화는 등산화에 비해 마찰력과 충격 흡수가 떨어지는 것은 물론 울퉁불퉁한 산길에서 발을 접질렸을 때 발목이 다칠 우려가 있다.



또한 여름과 달리 가을에는 낮 시간이 짧아진다. 그러므로 일찍 출발해서 아직 날이 밝을 때 하산하는 것이 안전하다. 대부분의 조난사고는 늦게 하산하면서 발생하기 때문이다. 산행하기 전날 완벽한 준비를 해서 일찍 산행을 시작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예상치 못하게  산행을 하다가 어둠과 맞닥뜨릴 수도 있으므로 헤드랜턴이나 플래시도 필수로 준비를 하고 출발 전에 코스 시간을 계산하여 계획성 있는 산행을 하는 것이 안전을 위해서 좋다. 그리고 산행을 할 때는 반드시 초콜릿이나 사탕 같은 고열량, 고단백 식품도 꼼꼼히 준비하도록 한다.



뿐만 아니라 가을철 발열 성 전염병에도 유의해야 한다. 유행성 출혈열이나 렙토스피라증을 예방하기 위해선 땅바닥에 함부로 눕거나 옷을 벗어 놓지 않도록 하며 산행이 끝나고 1∼2주 지난 뒤 몸이 아프거나 고열이 나고, 오한 증세를 보이거나 전신이 아픈 증상이 3일 이상 계속되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아름다운 단풍과 맑은 공기를 마시며 힐링 할 수 있는 가을 산행은 분명 스트레스로 지친 일상을 풀어주는 청량제가 되어 준다. 하지만 등산은 비교적 많은 움직임이 필요한 운동이므로 평소 운동을 하지 않던 초보자가 무리하게 산행을 하면 골병이 들기 쉽다. 때문에 초보자가 단풍 구경을 위해 가을 산행을 할 때는 돌아올 길을 생각하면서 산을 천천히 올라가며 보통 10∼15분 산행 뒤 1∼2분 쉬다가 익숙해지면 20∼30분 정도 걷고 2∼3분 쉬는 것이 좋겠다.






한지윤 기자(탈모인라이브 http://www.talmoin.net/ )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talmoin.net/news/view.php?idx=131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뉴스종합더보기
탈모 & People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헤어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