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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0-24 12: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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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늘어난 비듬! 쉽게 방치했다가 탈모로 이어질 수 있어!!




우리의 피부는 우리 신체를 둘러싸고 보호해주는 마치 장벽과 같은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특히 가장 중요한 부위마다 모()라고 하는 특수한 장벽을 한 겹 더 마련해 그 보호 기능을 강화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두피와 머리카락으로,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뇌가 들어있는 머리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두피 역시 우리 얼굴이나 다른 부위의 피부처럼 그 특성이 사람마다 모두 달라, 건성이나 지성두피가 있고 복합성이나 민감성 두피도 있는데, 건강한 두피는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면 보기 좋은 우윳빛을 띄며, 부드럽고 피지 분비량도 적당해 표면이 늘 촉촉하게 유지가 되고 있지만, 지성두피는 피지 분비량이 많아 모공이 늘 열려있으며 여기에 피지 덩어리가 노폐물과 같이 뭉쳐있어 끈적끈적한 지성비듬이 잘 생기고 심한 경우 두피에 마치 여드름 같은 것들이 생겨 매우 가려운 지루성피부염으로 발전을 하게 되며, 이러한 상태가 오랫동안 방치되면 모공이 막혀 모근에 영양 전달이 어려워져 탈모증까지 일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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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피지 분비량이 너무 적은 건성 두피는 유 수분 부족으로 두피가 매우 건조해 마치 비늘 같은 허옇고 각질이 일어나고 또한 가려움증도 심한데, 환절기나 가을 겨울철에 머리를 긁으면 어깨 위로 허옇게 떨어지는 마른 가루 같은 비듬이 바로 이것이다.



비듬은 피지선의 과다 분비, 호르몬의 불균형, 두피 세포의 과다 증식, 불규칙한 생활습관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 특히 피부의 정상 세균 중 하나인 피티로스포룸 오발레(Pityrosporum ovale)라는 곰팡이가 날씨, 유전, 호르몬, 스트레스 등의 여러 유발 요인에 의해 최대 20배까지 과다 증식하는 것이 주원인이다. 또한 비듬은 종류에 따라 건성비듬과 지성비듬으로 나눌 수 있다.



건성비듬은 두피의 수분이 부족해지면서 각질이 탈락해 생기는 비듬으로 입자가 곱고 하얀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반면, 지성비듬은 두피에 피지가 과도하게 분비되는 경우에 생기는 것으로 비듬 조각이 누런색을 띠고 조각이 크며, 끈적이는 특징을 보인다.



특히 지성비듬은 비듬과 균이 두피의 모공을 막아 피지 분비에 이상이 생기면 두피의 피지가 산화되면서 불쾌한 악취가 나기도 하고, 염증이 생기기도 쉽다. 무엇보다 두피에 생기는 잦은 염증은 두피를 점점 더 민감하게 만들어 사소한 자극에도 지루성 두피염, 모낭염 등 다양한 두피 질환을 유발하는 것은 물론 조기 탈모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따라서 갑작스레 비듬이 늘고, 가려움증이나 염증 등이 동반된다면 적극적인 치료가 필수다. 특히 요즘과 같이 건조한 환절기에는 비듬이 생기기 쉽고, 기존에 비듬이 있던 사람은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비듬은 그 원인과 특징에 맞는 치료가 중요하다. 평소 비듬 전용 샴푸를 사용해 머리를 감는 것이 좋고, 실내 외 온도와 습도 조절을 통해 두피의 유 수분 밸런스를 맞춰주어야 한다. 건성비듬이라면 헤어 팩이나 트리트먼트 등으로 두피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주고, 꼭 필요한 수분까지 빼앗아갈 수 있는 드라이기 사용은 피해야 한다. 지성비듬은 매일 머리를 감아 피지 분비를 조절해주고, 염증이 생기기 쉬운 만큼 절대 손톱으로 두피를 강하게 긁지 말아야 한다.



또한 평소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생활습관과 인스턴트, 패스트푸드 위주의 불규칙한 식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비듬 예방에 도움이 된다. 두피 건강은 탈모와도 직결되는 만큼 만약 비듬이 늘고, 가려움증이 심해지거나 염증이 잦아진다면 반드시 적극적인 치료를 시작해야 조기 탈모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특히 피지가 많은 기름기 있는 비듬의 경우엔 탈모의 조기 신호일수 있으니 꼭 전문의 찾아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겠다.






최영훈 기자(탈모인라이브 http://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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