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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0-11 16:4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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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머리가 탈모에 더 취약하다?




여성 중 긴 머리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젊은 여성일수록 더욱 그렇다.



그런데 간혹 머리가 길면 탈모가 더 쉽게 발생할 것이란 생각에 머리 기르는 것을 망설이는 여성들도 있다.



그렇다면 과연 머리 길이와 탈모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



흔히 긴 머리는 짧은 머리에 비해 무겁기 때문에 더 잘 빠질 것이라 생각한다.

머리가 길면 길수록 두피가 무게를 견디지 못하기 때문에 더 잘 빠진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




탈모인라이브




머리의 무게만을 놓고 보자면 머리를 아무리 길게 기른다고 해도 1g 이상 무게가 나가지 않는다. , 짧은 머리와 긴 머리 간의 무게의 차이가 매우 작다는 것이다.



평균적으로 하루에 50~60개 정도의 탈모는 정상적인 탈모인데, 머리가 길면 길수록 빠지는 양에 비해 훨씬 많은 양처럼 보이기 때문에 탈모를 의심하게 된다.



특히 머리를 감고 난 후 하수도 수채 사이에 걸려있는 머리카락이나 머리를 말릴 때 떨어져 있는 머리카락을 보면 긴 머리를 가진 사람들은 탈모증을 한 번씩 의심하게 된다.



물론 헤어 스타일링을 하는 과정에서 머리카락이 빠지는 경우도 있다. 긴 머리카락은 핀을 꽂거나 묶는 일이 많다. 핀을 꽂을 때 지지대를 이용하지 않고 두피에 너무 세게 힘을 주면 두피가 손상을 받는다. 특히 같은 자리에 계속 핀을 꽂을 경우에는 두피의 모근 세포가 죽어 원형 탈모증을 일으킬 수도 있다.



머리를 세게 묶는 것 역시 머리카락이 빠지는 원인이 된다. 머리카락을 세게 잡아당겨 묶으면 지속적인 물리적 압력 때문에 두피의 모공은 느슨해지고, 머리카락은 점점 얇아지게 된다. 특히 아이들의 머리를 세게 묶으면 성장기의 모발이 손상을 받아 탈모를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그 뿐 아니라 긴 머리의 경우에는 머리를 잘 말리지 않은 상태에서 머리를 묶는 경우도 많다. 머리가 젖어 있는 상태는 머리카락이 가장 약해진 상태인데, 이 때 힘을 주어 머리카락을 묶으면 머리카락이 얇아지면서 부서지게 된다.



또 긴 머리는 머리를 말릴 때 짧은 머리에 비해 시간도 오래 걸리고, 손상도 크다. 머리를 잘 말리는데 필요한 드라이 시간이 길어지고 모든 부위의 머리를 동시에 같은 수준으로 말리기가 힘들기


때문에 머리의 어느 부분은 젖어 있어 세균과 곰팡이에 노출되기 쉽고, 머리를 너무 말린 부분은 건조함으로 인해 푸석푸석 해진다.

때문에 긴 머리는 관리에 특히 힘써야 한다. 먼저 긴 기장의 머리는 자주 감아야 한다. 머리를 감기가 힘들다고 자주 감지 않으면 두피가 피지와 유분으로 인해 숨을 쉬지 못한다.



샴푸를 할 때는 긴 머리카락 사이사이에 있는 샴푸를 깔끔하게 제거하도록 더욱 신경 써야 한다. 머리를 말릴 때에는 드라이어는 30cm 이상 떨어져서 하고, 머리 전체를 골고루 말려주어야 하며 젖은 머리 상태에서 외출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헤어 스타일링을 할 때에도 머리를 너무 꽉 묶으면 견인성 탈모가 올 수 있으니 두피가 아프지 않을 정도로만 당겨서 묶도록 한다.



또한 긴 머리를 너무 같은 스타일로만 묶으면 힘이 많이 들어가지 않더라도 두피를 손상시킬 수 있으니 머리를 묶는 방식에도 변화를 주는 것이 좋다. 더불어 주 1~2회 정도는 트리트먼트를 사용해 머릿결도 잘 정돈하고 적당한 영양을 공급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한대진 기자(탈모인라이브 http://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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