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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9-20 17:3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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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감성이 풍부한 서울 근교의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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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가을은 사랑하는 가족, 연인과 함께 나들이하기에 더없이 좋은 계절이다. 빨갛게 물든 낙엽을 조망하는 것도 멋지지만 온 세상이 형형색색으로 물들기 전 높은 하늘과 시원한 바람을 등지고 걷는 것만으로도 행복감이 가득 해지는 것은 가을이라는 계절이 주는 행복이 아닐까. 굳이 멀리 가지 않아도 마음이 탁 트이는 청명함을 느낄 수 있는 서울 근교의 보물 같은 명소들을 꼽아보았다.




# 남한산성


서울에서 가까운 산행지인 남한산성은 크게 5가지 코스로 나누어진다. 하지만 각 구간구간 샛길이 많아 각자의 능력에 따른 맞춤형 산행이 가능하다. 특히 북문에서 남문에 이르는 3.8km 구간은 성벽을 따라 걷은 길옆으로 깔끔하게 포장해 놓은 산책로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코스다. 병자호란 당시 인조와 소현 세자가 47일 동안 머물렀던 행궁과 백제의 시조 온조 대왕의 위패를 모신 숭렬전 등 남한산성이 품고 있는 많은 유적들을 두루 돌아볼 요량이면 침괘정과 행궁을 잇는 코스를 선택해보는 것도 괜찮다. 간단한 산책을 원한다면 산성종로에서 수어장대까지 곧바로 다녀오는 코스를 권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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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당 종마목장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하고 있는 원당 종마목장은 도심에서 만날 수 있는 유일무일 한 목장이다. 드넓게 펼쳐진 푸른 잔디와 은사시 나무로 가득한 가로수 길의 경이로운 풍광은 영화나 CF에도 많이 등장을 했던 아름다움을 간직한 곳이기도 하다. 가로수 길을 따라 300m 정도 올라가다 보면 기다렸던 목장의 자태가 드러나는데 도착하자마자 넓게 펼쳐진 드넓은 초지와 파란 하늘의 절묘한 조화에하는 탄성이 절로 나올 정도다.



11만 평에 이르는 드넓은 평원에 10개의 구역으로 나누어진 곳에서 종마들이 뛰어놀고 목장으로 난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쉴 수 있는 벤치와 산책로 뒤로는 돗자리를 깔고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종마목장 안에는 특별히 매점이나 음식점이 없기 때문에 기왕이면 도시락을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




# 서울 하늘공원


축구 상암 경기장 옆에 있는 하늘공원은 수많은 억새풀밭 덕분에 가을철 단골 나들이 명소로 추천이 되는 명소이기도 하다. 서울의 억새 명소인 상암동 하늘공원은 불과 십수 년 전, 쓰레기 산 난지도였다. 하지만 지금은 서울을 대표하는 생태환경 공원으로 거듭나 정상에는 억새 군락지가 흐드러지게 조성되어 있고 이 군락지를 따라 산책로가 잘 나 있다. 또한 가을이면 억새축제가 펼쳐져 밤에는 찬란한 조명과 함께 서울 야경을 구경할 수 있어 운치를 더한다. 하늘공원 정상까지 이어지는 오르막 계단을 걸으면서 연인과 더해지는 사랑, 가족 간의 정을 더욱더 풍부하게 해줄 가을 나들이 명소다.




# 서촌


서촌은 경복궁 옆 조선시대중인들이 모여 살던 동네다. 아기자기한 카페와 공방, 사방으로 뻗은 좁은 골목길과 한옥들, 시간을 그대로 머금은 오래된 간판들까지 동네 구석구석 옛 정취를 느낄 수 있어 과거와 현재가 잘 공존하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예로부터 예술 문화의 산실로 다양한 갤러리와 디자인 문구점, 작은 공강까지 예술 관련 문화공간이 100여 곳에 달한다. 경복궁과 인왕산 사이에 경복궁의 서쪽 동네라는 이름으로서촌이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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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산


남산은 봄여름 가을겨울 사시사철 계절의 아름다운 모습을 모두 만끽할 수 있는 곳이지만 가을과는 더없이 잘 어울리는 산이기도 하다. 특히 단풍이 무르익으면 남산의 아름다움은 절정을 이룬다.  왕벚나무 단풍이 절정을 맞는 단풍 길은 차량 통행이 없는 보행자 전용도로이고, 길이 넓고 완만해서 휠체어나 유모차의 접근도 쉽다. 또 어르신이나 장애인들도 어려움 없이 즐길 수 있기 때문에 해마다 가을이 되면 남산 단풍 길은 가족단위 여행객들로 붐빈다.






한대진 기자(탈모인라이브 http://www.talmoin.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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