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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9-02 17:3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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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진영, 미국 LPGA 무대 접수... 72홀 노보기 플레이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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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24)이 지난 8 26(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마그나 골프클럽에서 열린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에서 시즌 네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은 이날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로라에 위치한 마그나 골프클럽(72·6709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8타를 줄여 26언더파 262타로 2위 니콜 브로흐 라르센(덴마크) 5타 차로 누르고 우승했다.


우승과 함께 72홀 노보기 플레이도 화제가 됐다. 4라운드 동안 단 한차례의 보기 없이 1라운드 버디 6, 2라운드 버디 5, 3라운드 버디 7, 4라운드 버디 8개로 완벽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노보기 플레이의 또 다른 기록 역시 한국 선수가 가지고 있다. 지난 2015 HSBC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박인비(31)가 달성한 이후 4년 만에 나왔다.


이번 고진영의 우승은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 대회 최저타 신기록으로 2016년 에리야 주타누간(태국)이 세웠던 23언더파 265타 기록을 3타 줄인 것이다.


우승 상금 337500 달러( 41000만원)를 받은 고진영은 올 시즌 파운더스컵, ANA 인스퍼레이션, 에비앙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4번째 우승이자 통산 6승째다.


고진영의 이번 대회 플레이는 결점을 찾아볼 수 없는 완벽한 경기였다.


정교한 아이언샷은 물론 깔끔한 퍼트가 돋보였고, 위기의 상황에서 맞은 트러블샷 역시 흠잡을 데 없는 완벽한 리커버리를 만들었다.


우승 후 고진영은 방송사 인터뷰를 통해이번 대회에 캐디가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연습 라운드도 제대로 못 했고, 프로암에서 아홉 홀을 돌아본 게 전부였다. 그런데도 나흘 내내 좋은 경기를 해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노보기 경기에 대해선어젯밤에 친구가 노보기 행진을 하고 있다는 얘기를 해줬다. 그래서 최종라운드에서도 노보기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는데 정말 됐다. 스스로에게 대단하다고 얘기해주고 싶다라며 뿌듯해했다.


고진영은 이번 우승으로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선 것은 물론 올해의 선수, 평균 타수, 상금왕 순위에서도 1위를 굳히게 됐다.


또한 고진영의 우승으로 이번 시즌 열린 LPGA 투어 24개 가운데 12개를 한국인이 차지하게 됐다.






이종근 기자(탈모인라이브 http://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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