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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8-22 17:3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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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후유증 가볍게 얕보다가 큰 코!



자도 자도 졸리고 온몸에서 맥이 빠지며 소화도 잘 안되고 미열이 나는 등의  여름휴가 후유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러한 여름휴가 후유증은 휴가 기간에 맞춰졌던 생체 리듬이 직장 생활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현상으로 유독 직장인들에게 많이 나타난다. 직장인들의 경우 평상시 일정한 패턴 속에서 생활을 하다가 약 1주 정도의 짧은 여름휴가 기간 동안 여행 등 평상시와 다른 일상을 보낸 후 다시 원래 생활로 복귀를 하게 된다. 이러한 불규칙적인 생활 패턴의 변화는 우리의 생체리듬에도 급격한 변화를 가져오게 된다. 때문에 이로 인한 후유증도 만만치 않다.



대부분의 직장인은 1, 2일이면 생체 리듬이 휴가 전의 상태로 어느 정도 돌아오고 1, 2주면 완전히 회복된다. 그러나 심한 경우는 몇 주 동안 극심한 휴가 후유증을 앓고 일에도 지장을 받는다. 이를 방치하면 만성피로, 우울증 등으로 악화될 수도 있다. 특히 면역력이 떨어지고, 체력적인 소모가 많은 여름철의 경우 우리 생체 시스템은 약해 질대로 약해져 있기 때문에 생활 환경의 변화에 따라서 몸이 바로바로 맞추어 간다는 것이 쉽지 않아 자칫 이 시기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후유증이 깊어져 건강을 상하게 할 수도 있다.




탈모인라이브




이러한 여름휴가 후유증에 시달리지 않으려면 우선 휴가 마지막 1, 2일을 푹 쉬면서 휴가 이전의 수면 시간에 맞춰서 생활해야 한다. 이미 휴가를 다녀온 직장인이라면 본래의 일상으로 복귀를 한 뒤 약 1~2주 정도는 자연스럽게 우리 몸의 생체리듬이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특히 복귀 후 술자리나 회식은 웬만하면 피하는 것이 좋다. 불가피한 상황이라면 조절을 해서 과한 음주를 피해야 하고, 2 3차로 이어지는 술자리는 되도록 자제하여 충분히 잠을 잘 수 있는 시간을 주어야 한다.

이는 하루 7, 8시간을 자주어야 생체 리듬을 회복하여 휴가 이전 수면 습관을 되찾도록 하기 위함이다.



때문에 밤에 충분히 취하지 못해 피곤을 느낄 경우 낮잠에 잠깐 정도 눈을 붙이는 것이 좋다. 이때 낮잠은 30분 이내로만 자도록 한다. 너무 길게 잘 경우 밤잠을 설쳐 오히려 숙면을 방해함으로써 생체 리듬을 망가뜨릴 수 있다.



특히 시차가 3시간 이상 나는 외국으로 여행을 다녀온 뒤에는 ‘시차 장애’를 겪기 십상이다. 유럽이나 아프리카 등 서쪽을 여행했을 경우 신체 적응력은 더욱 떨어진다. 이때 피로하다고 커피나 탄산음료를 많이 마시면 중추신경이 자극돼 피로감만 더해지고 잠을 제대로 못 자게 된다. 몸의 피로 회복을 높이기 위해서 물을 많이 마시고 과일 야채 등을 충분히 먹어 비타민 섭취를 늘리는 것이 좋다. 비타민제를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여름휴가 후유증으로 주의해야 할 것 중 하나는 질병이다. 휴가를 다녀온 후 병에 걸리는 것은 대부분 무리한 피서 일정과 장시간 운전, 그리고 인파에 시달린 여행이 피로와 스트레스를 가중시켜 저항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제일 흔한 것이 급성 복통 설사 구토를 동반한 급성장염. 물을 갈아먹어서 생기는 여행자 설사에서부터 바이러스성 장염, 세균성 장염 등 여러 가지가 있으며, 이중 장내 세균에 의한 세균성 장염이 가장 흔하다. 이 경우엔 설사가 멎을 때까지 우유 등 유제품을 피하고 이온음료 등으로 수분을 공급해주면 며칠 이내 가라앉지만 그러지 않을 경우 전문의를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또한 휴가 후유증이 2주 이상 지속되며 온몸이 무기력해지거나 아파도 다른 병일 수 있으므로 병원에 가는 것이 좋다. 평소 병이 있는 것을 몰랐다가 휴가를 거치면서 생체 리듬이 바뀌어 증세가 악화돼 나타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한지윤 기자(탈모인라이브 http://www.talmoin.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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