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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8-16 18: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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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야구 뭘로 봐? 아프리카TV 구단별 편파방송 인기



프로야구 인기가 지난해만 못하다. 프로야구 인기의 척도 격인 관중수가 줄고 있는 것.

지난해 426경기 만에 500만 관중을 돌파한 반면 올해는 37경기를 더 치른 후인 463경기 만에 500만 관중을 넘어섰다.



프로야구 인기가 지난해만 못한 이유는 관중 동원력이 큰 인기구단이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이유로 보인다.



지난해 10개 팀 중 3위에 오르며 가을 야구는 물론 올해 우승후보로까지 꼽힌 한화가 9위라는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어, 팬들의 실망감이 커 경기장을 찾지 않고 있다.




탈모인라이브



롯데의 추락도 프로야구 인기 판도를 크게 흔들고 있다. 부산을 연고지로 한 롯데는 가장 많은 관중 동원력을 가진 서울 두산과 LG 못지않은 인기구단 중 하나다.



올해 경기마다 저조한 득점력과 결정적인 에러를 남발하며 연패에 빠져 가장 열성적인 팬들마저 등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프로야구 인기를 다른 곳에서 불을 지피는 이들도 있다. 국내 최대 동영상 제공 사이트인 아프리카TV에서 프로야구 편파방송이란 채널을 개설해 편파중계를 하고 있는 것이다.



프로야구 편파중계의 재미는 자신이 응원하는 팀을 BJ가 야구 캐스터가 돼 일방적으로 편을 들며, 함께 기뻐하고, 함께 불만을 터뜨리는 등 채팅창을 통해 호응도 할 수 있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편파방송의 또 다른 재미는 자신이 응원하는 팀이라 해도 말을 하지 못했던 불만을 해당 방송 캐스터가 해줌으로써 저조한 성적으로 인해 자칫 팀을 떠나려는 이들을 동질감을 불러일으키며 다시금 함께 응원하도록 하는 순기능도 있다.



아프리카TV 프로야구 편파방송 중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는 LG트윈스 편파중계 BJ 캐스터안(안준모)은 LG팬 뿐 아니라 두산 등 타팀 팬들도 호응도가 높아 매 경기 동시 접속자가 수 천 명에 이른다.



캐스터 안의 편파중계는 응원팀의 실수와 고질적인 문제점들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이를 팬들에게 전하는데 속 시원한 사이다 발언으로 팬들을 열광케 한다. 그의 이런 인기에 경쟁팀 팬들 역시 편파 방송임을 잊고 그의 개념 발언에 동참하기도 한다.



최근 LG가 상승세를 타며 그의 방송이 진정한 편파중계로 치닫자 이를 서운해하는 팬들이 생길 정도다.



프로야구 인기를 떠받치는 건 유튜브 채널도 단단히 한몫하고 있다. 올해 10만 구독자를 넘어선 두산 베어스의 유튜브 채널인 베어스포티비는 두산 선수단의 다양한 소식들을 팬들에게 전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채시로 기자(탈모인라이브 http://www.talmoin.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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