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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8-07 15: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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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격적인 무더위에 ‘온열질환’ 비상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왔다. 여름철 무더위 중 장마가 끝난 직후 찾아오는 무더위에는 특히 온열질환에 많이 걸리는 등 건강에 주의해야 한다.



관련 보건당국은 본격적인 폭염 계절을 맞아 온열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23일 경북 청도군에서 80대 여성이 온열질환(열사병 추정)으로 사망했다고 25일 밝힌 후 사망자는 23일 오후 6시께 텃밭에서 쓰러진 채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였고, 이날 오후 8시께 끝내 숨졌다. 당시 해당 지역은 37도까지 올라가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었다.





탈모인라이브




일반적으로 온열질환은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된 후 열이 발생해 생기는 응급질환이다. 열사병, 열실신, 열피로 등이 포함되며 햇볕에 노출돼 발생하는 온열 질환을 ‘일사병’으로 통칭하기도 한다.



온열질환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규칙적으로 자주 물이나 이온음료를 마시고, 시원한 물로 목욕을 하거나 샤워를 하면 도움이 된다.



또한 헐렁하고 밝은 색깔의 가벼운 옷을 입고, 외출 때는 햇볕을 차단하기 위해 양산과 모자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제일 중요한 것은 가장 더운 시간대인 낮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건강 상태를 살피며 활동 강도를 조절하거나 자주 휴식을 취해야 한다는 점이다.



소방청 역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온열질환 발생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여름철 온열질환으로 119구급대의 응급처치를 받은 환자는 4,109명, 병원에 이송된 환자는 3,925명이었다.



전국 119구급대는 온열질환자 증가에 대비해 얼음조끼.팩, 체온계, 정맥주사세트(생리식염수 등), 정제소금, 전해질용액, 물 스프레이 등 온열질환자 응급처치 용품을 준비하고 있으며, 전국 구급상황 관리 센터에서는 온열질환 관련 문의 시 의료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 온열질환자 발생 시 응급조치 요령


첫째, 땀을 많이 흘렸을 때 구역질, 어지러운 증상이 나타나면 온열질환 초기 증상에 해당하므로 즉시 활동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


둘째, 의식이 있으면 얼음주머니를 목과 겨드랑이에 대는 등 체온을 낮추고 시원한 물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셋째, 의식이 없을 경우에는 입안 구토물 등 이물질을 제거해 기도가 막히지 않도록 하고 즉시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해야 한다.






박대길 기자(탈모인라이브 http://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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