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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8-06 17:23:37
  • 수정 2019-08-06 17:2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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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철 여성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탈모 '견인성 탈모'





탈모인라이브




탈모는 남성의 전유물이라고 여겼던 예전과 달리 최근에는 탈모로 인해 고생하는 여성들이 많다.


여성들의 경우 대표적으로 3가지 정도 유형으로 나뉘어지는데,


대표적으로는 두피 전체에서 머리가 빠지는 유형으로 여성탈모 중 가장 흔한 형태다. 머리카락의 굵기가 가늘어지면서 점차 탈모가 진행되어 머리 숱이 적어지는 경우이다. 이런 유형의 탈모에서는 모든 경우에 이식수술이 적용되는 것은 아니며 탈모 부위가 확정되어진 경우에 한해 머리 스타일이나 탈모 부위 등을 고려하여 밀도를 증가시키기 위해 이식수술을 시행 할 수 있다.



그리고 일정한 형태를 보이며 머리가 빠지는 유형도 있다. 남성과 비슷한 형태로 머리가 빠지는 유형의 여성들이 이 범주에 속한다. 다시 말해 이들은 머리의 앞부분이 빠지고 옆과 뒤쪽 머리는 영구히 남아 있는 타입이다. 즉 남성형 탈모인데 전체탈모의 13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남성에 준해 이식수술을 하게 된다. 이 범주의 여성들도 이식수술을 받으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국부적으로 머리가 빠지는 유형의 경우엔 머리 속을 절개하는 주름살 제거수술을 받은 후에 흔히 일어나는 유형도 있다. 이런 유형은 이식 수술을 통해 쉽게 고쳐질 수 있다. 땋거나 묵는 머리를 오래 하여 지속적으로 머리가 당겨질 때 생기는 견인성 탈모나 부상이나 국부적인 질병으로 인해 생긴 탈모도 이식수술을 통해 쉽게 치료될 수 있다. 특히 여름의 경우 국부적으로 머리가 빠지는 유형이 많아지고 있는데 이는 헤어스타일 연출과 관계가 깊다.



아무래도 여름이면 날씨가 덥다 보니 아무리 긴 머리가 아름다운 여성이라고 해도 위로 묶어 올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최근엔 높이 묶어 올리는 일명 '똥머리'가 유행을 하면서 뱀 또아리처럼 탄탄하게 묶어 올린 머리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이런 올림 머리들은 30도 이상을 넘나드는 더운 날씨에 시원해 보이는 인상을 주기도 하고 세련미를 뽐내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묶음 머리를 과하게 할 경우엔 탈모로 이어질 수 있어서 필히 유의해야 한다. 바로 견인성 탈모가 그것이다. 견인성 탈모는 바로 모발을 강한 힘으로 당기면 모발을 지탱하는 모낭이 함께 뜯겨져 나와서 모근과 모낭이 분리된 상태로 탈락하는 탈모 유형이다. 머리를 묶는 정도로 어떻게 탈모가 될 수 있냐는 의심도 가능하지만, 견인성 탈모는 실제로 많은 현대 여성들이 겪는 탈모의 종류 중 하나다.




여름철과 같이 더운 계절을 빼놓고 나서라도 직업적인 이유로 머리카락을 늘 단정하게 올려 묶어야 하는 스튜어디스 및 서비스직 종사자들, 수험생들 가운데에도 견인성탈모로 고생하는 이들이 많다. 이런 견인성 탈모는 갑작스러운 힘이 아닌 반복적으로 자극이 되는 물리적인 압박 때문인데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압박이 지속되면 모공이 넓어지고 모발은 더 쉽게 탈락하게 되는 것이다.



거기에 저녁에 머리를 감고 난후 제대로 모발과 두피를 완전히 말리지 않은 상태에서 머리를 묶으면 더 나쁜 결과를 초래한다. 습기 있는 두피는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다. 가볍게는 비듬에서, 심하게는 모낭염 같은 염증이 생길 수 있으며 이는 탈모의 전조증상이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머리를 쥐어 뜯거나 머리카락을 돌돌 말아 뽑는 습관 또한 견인성탈모를 유발한다.


견인성탈모는 유전이나 환경적 요소로 생기는 탈모가 아니기 때문에 습관을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우선 머리를 바짝 올려 묶거나 머리카락을 잡아 당겨 돌돌 마는 등 두피와 모발을 자극시키는 습관을 삼가야 한다. 어쩔 수 없이 머리를 묶어야 하는 직업이라면 과한 압력을 주지 않도록 가급적이면 높이 올려 묶지 않고 느슨하게 묶는 것이 좋다.


또한 신경 쓰고 중간중간 머리를 풀어 순환을 시켜 준 후 다시 묶는 것도 견인성탈모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특히 머리를 묶기 전 두피와 모발을 완벽하게 말린다는 생각으로 꼼꼼하게 건조시킨다. 그리고 저녁에 샴푸 후에는 두피를 손가락 끝으로 둥글게 눌러주며 마사지하는 것도 견인성탈모를 예방하는 방법이다.





한지윤 기자(탈모인라이브 http://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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