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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8-01 17:5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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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대 여행사가 꼽은 ‘올여름휴가 트렌드 10대 키워드’는?



국내 최대 여행사로 꼽히는 하나투어가 여행박람회를 통해 ‘올여름휴가 트렌드 10대 키워드’를 선정해 발표했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최근 여행객들은 여행 일정을 설계할 때 자신의 다양한 개성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투어제공, 탈모인라이브




1. 단독 맞춤 여행


화제의 드라마 속 '입시 코디'처럼 나만을 위한 여행을 설계해 주는 '여행 코디'도 있다. 최근 희망하는 여행 조건을 설정하면 항공과 호텔, 현지 투어 등을 조합해 최적의 여행 일정을 설계해주는 일대일 맞춤여행 컨설팅이 주목받고 있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동사의 맞춤여행 서비스 이용객은 2018년 들어 전년 대비 323% 증가했다. 이는 과거 고급 여행 서비스로 인식되던 맞춤여행 서비스가 노년의 부모님이나 영유아 아동이 동반하는 가족여행객들을 중심으로 점차 대중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2.현지 투어텔


항공권을 제외한 패키지 개념인 현지 투어텔도 등장했다. 얼리버드 특가 항공권을 예약한 여행객들이 현지 일정만으로 구성된 여행 상품을 별도로 구매하는 경우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

현지 투어텔은 가이드 투어와 호텔, 교통, 액티비티 입장권 등으로 구성된 여행 상품이다. 항공권을 미리 예약해 뒀으나 100% 자유여행을 떠나기는 부담스러운 여행객, 그리고 미주나 유럽, 호주 등 도시 간 이동 거리가 먼 여행지를 편리하게 여행하고 싶은 이들이 이용하기에 적합하다.




3. 유럽 인문학 여행


인문학적 소양을 결합한 인문학 여행이 화두에 오르고 있다. 같은 여행지를 들러도 건축이나 미술, 역사 등 관심분야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여행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르네상스를 꽃피운 예술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타계 500주년을 맞아, 르네상스의 발상지인 서유럽으로 향하는 인문학 여행상품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하나투어가 올여름 휴가철을 겨냥해 선보인 인문학 여행은 이탈리아 인문학 기행이다. 피렌체 우피치 미술관과 베니스 아카데미아 미술관을 관람하고 몬탈치노 와이너리에서 와인을 시음하며 20세기 거장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일정이다.


하나투어는 오는 여행박람회 현장에 역사 읽어주는 남자 설민석 강사를 초빙해 인문학 여행을 소재로 강의도 진행한다.




4. 일본 여행


일본 정부관광국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 방일 여행객은 2018년 750만 명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일본 여행은 ▲저비용항공사(LCC)들의 신규 노선 증편 ▲매력적인 소도시 발굴 ▲2020년 도쿄 올림픽 대비 관광 인프라 확충 등 다양한 호재에 힘입어 매년 꾸준한 상승 곡선을 그렸다.


하지만,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로 촉발된 일본 제품 불매운동 확산의 여파로 일본으로의 여행은 상당히 줄어들 전망이며 몇몇 항공사는 직항노선마저 폐쇄하고 있어 이 번 여름 일본으로의 휴가를 계획했던 여행객들은 이미 예약했던 여행 계획마저 취소하는 등,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리고 있어 일본으로의 여행은 예전과 달리 한산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5. 중국 역사기행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중국 내 독립운동 유적지를 탐방하는 여행도 관심을 끌고 있다.


하나투어의 ‘중국 역사 테마기행’은 1919년 상해에 설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 윤봉길 의사가 도시락 폭탄을 던진 홍구공원을 방문하며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기는 여행상품이다. 올해 상반기 해당 상품의 판매량은 작년보다 71.6% 증가했다. 아울러 수능 한국사 대표강사인 은동진 강사가 동행하며 생생한 역사 강의를 곁들이는 ‘상해/항주/가흥 역사기행’은 청소년 동반 가족여행객들 사이에서 인기다.




6. TV 속 여행지


TV 속 여행지를 향한 대중의 관심은 여전히 뜨거웠다. 연 초 드라마 배경지로 연달아 등장한 쿠바는 관련 여행상품 조회수가 작년보다 41% 늘었고,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여행지 매력을 알린 팔라우, 치앙마이는 방영 기간 동안 관련 상품 조회수가 각각 54%, 109%씩 증가했다.


이 밖에 두바이나 산티아고 순례길 등 최근 방송을 탄 여행지들에도 예비 여행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7. 먹킷리스트


식도락 자체를 목적으로 삼는 해외여행이 대세다. 여행 중 로컬 맛집이나 미식 축제를 탐방하며 현지인들의 식문화를 체험하는 것은 물론, 쿠킹클래스를 통해 독특한 현지 레시피로 직접 음식을 만드는 풍경도 낯설지 않다.


올해 여행사들은 대만이나 홍콩, 상해 등 인접 국가에 위치한 미슐랭 식당을 골라 다니는 ‘아시아 미슐랭 투어’, 와인 마니아들을 위한 ‘이탈리아 토스카나 와이너리 투어’ 등 다채로운 식도락 여행상품을 출시했다.




8. 여행 고수의 픽(Pick)!


전 세계 대표 관광지를 두루 섭렵한 여행 고수들은 여름철 어디로 여행을 떠날까?
하나투어가 자사 VIP 고객들의 여름 여행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은 가까운 지역 중에서는 싱가포르 등을, 중장거리 여행지 중에서는 미국 알래스카, 남프랑스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알래스카는 5월부터 9월까지만 한정 오픈되는 곳으로, 대자연 속 빙하 유람선과 경비행기, 개 썰매 등 이색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그리고 남프랑스는 아름다운 프로방스 마을인 고르드와 세계 최대 라벤더 로드가 펼쳐지는 발렁솔, 샤갈 미술관 등을 함께 둘러보는 일정이 인기다.




9. 여행 V 커머스


짤막한 V 커머스(Video Commerce) 영상이 TV나 포털 사이트 검색까지 대체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여행을 소재로 한 주로 1~2분 분량의 짧은 영상들은 예비 여행객들의 여행 심리를 자극하는 것은 물론, 여행지 관련 정보나 현지 맛집 정보 등을 찾는 검색 수단으로도 자리 잡았다.




10. 2019 신상품


올여름 인기 예감 핫플레이스는 어딜까? 하나투어는 몽골, 극동러시아, 유럽 알프스 소도시, 미국 보스턴&뉴잉글랜드, 베트남에 각각 신상품을 출시했다.
 
몽골 울란바토르/테를 지 여행은 몽골의 시그니처 관광 콘텐츠인 광활한 초원과 사막에서 별 관측, 낙타 타기, 모래썰매 투어 등 특별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여행상품이다.

캄차카 극동러시아 일주 역시 주목받는다. 극동 유럽의 중심도시인 블라디보스톡과 하바로프스크, 다소 낯설지만 원시 자연의 위대함을 보존하고 있는 캄차카반도의 매력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일정이다.



이 밖에도 ‘독일/스위스/오스트리아 힐링 3개국 투어’, ‘미 동부 뉴잉글랜드+캐나다 10일’은 인기 여행지를 연계한 상품들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대진 기자(탈모인라이브 http://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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