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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7-29 17:5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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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의 나폴리' 라 불리는 유럽 트래블러들의 성지 [베트남의 나트랑]




사진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휴가철이 한발 앞으로 다가왔다. 올 휴가를 계획한다면 어떤 여행을 떠나고 싶을까? 예전에는 신혼여행지로만 선택했던 해외여행이지만 최근엔 주말여행을 하듯 해외 나들이를 쉽게 떠난다. 비록 비행기로 몇 시간 가야 하는 번거로움은 있지만 멋진 해변과 이국적인 풍광을 마주했을 땐 이 모든 걸 잊어버린다. 게다가 동남아시아는 5시간 전후로 도착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주일 미만의 여름휴가 기간 동안에도 넉넉하게 다녀올 수 있다.



최근에 젊은이들에게 가장 많이 사랑받는 여행지 하면 단연 베트남이다. 특히 베트남은 아름다운 자연 경관이 그대로 보존되고 있어 자연과 더불어 힐링을 하고 오기에 더없이 좋은 나라다. 또한 베트남에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하롱베이와 수도 하노이, 남부 도시 호찌민이 있는 그야말로 경이로운 아름다움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나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렇게 알려진 도시 외에도 각광받고 있는 곳이 있다. 중부 지역에 위치한 나트랑이다. 호찌민 북쪽 약 45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이 휴양도시는 현지인들에게는 '냐짱'이라는 이름으로 통하는 작고 아담한 도시다. 특히 때 묻지 않은 자연을 간직하고 아름다운 해변과 온화한 기후 덕분에 유럽인들 사이에서 최고의 휴양지로 각광을 받으면서 우리나라에도 알려지기 시작했다.





사진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동양의 나폴리'라 불리는 아름다운 해변에 길게 뻗어있고, 스노클링, 제트스키, 스킨스쿠버 등 다양한 수상 레포츠를 즐길 수 있어서 젊은이들은 물론 가족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관광지이다.  특히 동트기 전, 서서히 태양의 기지개를 바라보며 뽀얀 모래를 걷는 나트랑 해변의 아름다움은 말로 표현 못 할 정도다. 맑은 물과 함께 청량하고 상쾌한 공기는 그간의 스트레스를 한 번에 내려놓기 충분하다. 한낮 기온이 40도에 육박하기 때문에 주로 아침과 해가 지는 시간에 해수욕을 즐기게 되는 경우가 많다.




- 깨알 같은 볼거리가 가득한 나트랑 시내



사진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나트랑 시내는 한 시간 남짓이면 전체를 다 돌아볼 만큼 작지만 곳곳에 보석 같은 볼거리가 담겨져 있어서 꼭 빼놓을 수 없는 투어 중 하나다. 거대한 좌불상으로 유명한 '롱선사'는 베트남의 불교문화와 민족운동의 면면을 산책하듯 살펴볼 수 있고, 사찰 주변은 공원처럼 조성돼 가볍게 걸으며 자연 풍경과 시내 전경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나트랑 대성당 역시 꼭 들러봐야 할 곳이다. 나트랑 대성당은 프랑스 고딕 양식으로 지어져 이국적인 풍경을 만든다. 동양적인 자연 풍광에 이국적인 성당의 대조된 모습이 묘한 아름다움을 발산하기 때문에 많은 이들의 사진촬영 장소이기도 하다.



포나가르 첨탑 역시 빠뜨릴 수 없는 보석 같은 곳이다.  9세기 참파 왕국이 세운 사원인 '포나가르' '10개의 팔을 가진 여신'이란 뜻의 베트남어로  2세기 무렵 상륙해 무려 13백 년 동안 베트남 중남부 지방을 지배해온 참 족이 세운 유적으로 오늘날까지 남아 있는 참파 유적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이다. 특히  첨탑에 오르면 나트랑 시내와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시내 중심지에서 약 2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한 번에 돌아볼 수 있다.






최영훈 기자(탈모인라이브 http://www.talmoin.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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