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9-07-26 17:36:02
기사수정


▷ 프로야구 후반기 순위 싸움, SK 선두 속 더욱 치열해질 전망



탈모인라이브



전반기를 마친 2019시즌 프로야구가 지난 26일부터 본격적인 후반기 레이스에 돌입했다.



전반기를 1위로 마감한 SK는 2위와 6.5게임 차로 굳건히 단독 선두를 기록했고, 2위 키움은 전반기 막판 연승 경기를 늘려가며 전반기 내내 선두권을 달리던 두산을 3위로 끌어내리는데 성공했다.



반면 두산은 시즌 개막과 함께 1위를 달리다 4월부터 2위로 내려온 후 7월까지 2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전반기 막판 KT에 스윕 패를 당하는 등 연패 경기가 많아지며 3위 키움에 2위 자리마저 내줬다.



시즌 초반 3위로 출발한 LG는 6월, 4위로 한 계단 내려온 후 치열한 중위권 싸움을 펼치고 있는 NC와 KT의 추격을 뿌리치고 전반기를 4위로 마감했다.



반면 NC는 매달 순위를 바꿔가며 중위권 싸움에서 밀려나는 분위기다. 올해 FA 최대어 양의지를 영입한 NC는 시즌 초반 3위로 선두권 싸움을 펼쳤다. 하지만 4월, 4위로 밀려난 후 6월에는 5위까지 순위가 밀려 6위 KT와 1.5게임 차로 5위 싸움을 펼쳐야 한다.



본격적인 후반기 레이스의 시작과 함께 팀마다 목표하는 성적 또한 다르다. SK는 큰 승차로 앞서고 있지만 지난해 두산과 치열한 1위 싸움 끝에 밀려난 경험을 살려 올해는 차근차근 승차를 벌려나갈 계획을 세우고 있다.



반면 지난해 정규리그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우승을 차지했던 두산은 전반기에 3위로 밀려나며, 전반기 우승이 아닌 2위 수성을 해야 하는 목표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올 시즌 두산은 지난해 18승으로 다승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던 후랭코프의 극심한 부진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기 4승에 그친 후랭코프는 잦은 부상으로 제구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두산의 김태형 감독은 후반기 두산의 선두권 싸움에 키플레이어로 후랭코프를 꼽는 등 기대감을 드러냈다.



전반기 막판 두산에 스윕 패를 안겼던 KT의 후반기 선전도 기대해볼 만하다. KT는 올해 이렇다 할 전력 보강 없이 시즌을 시작한 후 개막 5연패에 빠지는 등 출발은 좋지 않았다. 4월까지 최하위에 머물던 KT는 5월부터 반전에 성공한다.



5월, 14승 12패로 최하위를 면한 KT는 6월, 13승 11패로 6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린 후 5위 NC와 1.5게임 차로 바짝 추격한 후 전반기를 마쳤다. 이런 상승세라면 후반기에는 NC뿐 아니라 4위 LG 마저 위협할 수 있다.



아직까지 40승 고지를 밟지 못한 삼성과 KIA, 한화, 롯데도 후반기 반등할 수 있을지도 주목되는 가운데 전반기 순위대로 ‘1강 5중 4약’ 체제가 유지될지도 최대 관심사다.






채시로 기자(탈모인라이브 http://www.talmoin.net/)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talmoin.net/news/view.php?idx=124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관련기사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뉴스종합더보기
탈모 & People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헤어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