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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7-15 17: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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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에어컨에서 냄새가? 여름철 자동차 에어컨 관리는 어떻게?




한낮 무더위가 30도를 육박하는 요즘. 차량으로 이동할 때 에어컨 작동은 이제 필수다.

차량을 오랫동안 운행한 운전자들도 차량 에어컨에 대해선 오로지 켜고, 끌 뿐 관리에 대해선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여름철, 효율적인 자동차 에어컨 관리 방법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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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컨을 켤 때마다 악취가?


일 년 중 무더위로 인해 처음으로 차량 에어컨을 켤 경우 악취 등 좋지 않은 냄새가 나곤 한다. 이는 에어컨 내부에 곰팡이 등 이물질이 쌓였기 때문이다. 에어컨 내 증발기 주변은 습도가 높아 곰팡이가 서식하기 쉽다. 그래서 에어컨을 오랜만에 켤 때는 관련 전용 제품을 사용해 곰팡이를 완전히 제거해야 한다.




- 에어컨을 켰는데 시원하지 않다?


에어컨을 장시간 켰는데도 시원하지 않다면 먼저 통풍구를 확인해봐야 한다. 통풍구가 먼지나 이물질 등으로 막혀 있을 경우 시원한 바람을 가로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미지근한 바람이 나오는 것은 냉매가 부족하거나, 에어컨 벨트가 늘어져 있을 가능성이 크다. 팬 모터의 퓨즈, 배선의 이상 여부와 에어컨의 냉매 및 벨트의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 에어컨을 켜면 소음이 크다?


에어컨을 켰을 때 소음이 크다면 에어컨 내부 베어링이 느슨해졌거나 손상됐을 가능성이 크다. 가까운 정비업체를 방문해 베어링 및 벨트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시 교체해줘야 한다.




- 에어컨은 기름을 많이 먹는다?


에어컨은 전기 장치지만 연료 소모가 큰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고 한 여름에 기름을 아끼려고 에어컨을 끄고 다닐 수도 없다.



그래서 올바른 에어컨 작동법을 알아두면 큰 도움이 된다. 먼저 자동차의 시동을 걸고 동시에 에어컨을 틀기보다는 창문을 연 채 어느 정도 차량 내 더운 공기를 빼낸 후 에어컨을 가동하는 것이 좋다. 시동을 건 후 바로 에어컨을 트는 것은 압축기, 시동모터, 배터리 등에 무리를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에어컨은 엔진의 동력을 일부 사용하기 때문에 고속 주행 상태에서 에어컨을 켜면 연료 소모가 가중된다. 그런 이유로 에어컨은 가급적 차량이 정지해 있을 때 켜는 것이 좋다.



또한 오르막길에서 에어컨을 가동하면 엔진 부하가 높아져 연료 소모 속도도 빠르고, 냉방 효율도 떨어지게 된다. 오르막길을 오를 때는 잠시 에어컨을 끄는 것도 방법이다. 또 에어컨을 가동할 때 초기에 4~5단으로 강하게 작동시키고, 점차 1~2단으로 낮추면 연료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박대길 기자(탈모인라이브 http://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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