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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7-10 16:5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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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흥 대한 체육회장, 한국인 11번째 IOC 위원 선출



이기흥 대한 체육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으로 선출됐다.



지난 523IOC 집행위원회가 추천한 새 IOC 위원 후보 10명에 선출된 이기흥 회장은 지난달 26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제134IOC 총회에서 IOC 위원들의 찬반투표를 통해 과반수 득표로 신규 위원이 됐다.



전자 투표로 진행된 찬반투표에서 이 회장은 유효 투표 62표 중 과반(32)을 크게 넘는 57표의 찬성 표를 받았다.



선출 후 이기흥 대한 체육회장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우리 국민이 성공적으로 끝내주셔서 IOC가 우리 국민에게 드린 선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투표 결과를 발표한 뒤 이기흥 회장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고, 동료 IOC 위원들도 환영의 박수를 보냈다.



IOC 위원은 스포츠계에서 국가를 대표하는 자리로, 외국 방문 때에는 정상에 준하는 대우를 받는다. 이번 이기흥 회장의 선임으로 한국은 통상 11명의 IOC 위원을 배출한 국가가 됐다. 또한 지난 2016년 선수위원으로 선출된 유승민 위원과 함께 2명의 IOC 위원을 보유하게 됐다.




대한체육회제공, 탈모인라이브




그런데 이 회장은 대한 체육회장이 겸하는 국가올림픽위원회(NOC) 회장 자격으로 IOC 위원이 됐다. 정년은 만 70세로 이 회장이 정년을 채워 2025년까지 6년간 IOC 위원으로 활동하려면 2020년 말로 예정된 차기 대한 체육회장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해 NOC 회장 자격을 유지해야 한다.



IOC 위원은 무보수 명예직이지만 올림픽 개최지와 종목을 선정하는 투표권이 있고, 각 나라의 스포츠 외교를 대표한다는 점에서 영향력이 상당하다.



IOC 회원국을 방문할 때는 비자가 필요 없고, 투숙하는 호텔에 해당 국가의 국기가 게양되는 등 국빈급 대우를 받는다.



IOC 위원의 정원은 개인 자격(70)NOC·종목별 국제연맹(IF) 대표·8년 임기 선수위원(이상 15명씩)을 포함해 모두 115명이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 회장의 IOC 위원 선출은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성공에 힘을 모아 평화올림픽을 만들어낸 국민과 함께 얻어낸 값진 결과라고 생각한다”라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추후 IOC 위원으로서의 계획에 대해 이 위원은 한국에 가서 더 생각해보고 정부와도 논의해 어떤 방향으로 갈지 결정하겠다”라앞으로의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채시로 기자(탈모인라이브 http://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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