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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7-09 17:4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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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많이 마시면 대머리가 된다?? 사실일까?!!



지나친 음주는 지방간이나 간 경변 등을 일으켜 간의 건강 상태 나쁘게 할 뿐 아니라 신체의 건강을 위협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간염이나 간이 좋지 않은 사람의 경우는 술을 자제해야 한다. 더불어 탈모가 일어나는 사람 역시 술을 자제해야 한다. 탈모와 술의 관계, 어떤 것일까?



탈모가 일어나는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질병으로 인한 것이나 정신적인 요인을 빼고는, 청결이나 두피의 혈액순환과 관련된 것이 많다.  술은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고, 적당한 선에서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도 도움을 주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과음을 하는 것, 즉 신체와 간에 무리를 주는 음주는 문제가 된다.




지나친 음주는 간 건강뿐 아니라 탈모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탈모인라이브




-두피와 모발을 손상시키는 알데히드



술을 마시면 술 속의 알코올 성분은 간에서 분해가 된다. 이때 간에서 채 분리되지 못하고 남아 있는 성분이나, 분리되고 난 후의 찌꺼기를 알데히드라 한다. 술 마신 다음날 두통을 유발하기도 하는 알데히드는 숙취의 원인이면서, 탈모의 원인이 된다. 두피와 모발은 지속적으로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아야 하는데, 알데히드가 섞인 혈액은 두피와 모발을 손상시켜 머리카락을 약하게 만드는 것이다.



또한, 음주로 인해 파괴되는 영양소로 인해 두피의 노화를 촉진하게 된다. 과음을 지속적으로 하는 사람의 얼굴이나 피부를 보면 같은 나이의 다른 사람에 비해 주름이 많고 늙어 보이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는 술이 항산화 비타민을 파괴하기 때문이다. 비타민 C는 대표적인 항산화 비타민인데, 피부의 노화를 방지하고 맑고 하얀 피부를 가꾸도록 도움을 준다. 두피는 털에 덮여 있을 뿐 우리 몸에서 가장 민감한 피부의 하나로 분류할 수 있다. 그러므로 지속적인 과음으로 영양소가 파괴되면 두피는 점점 늙고 지쳐가게 되는 것이다.



술을 마시다 보면 얼굴이 빨개지거나 손, 몸 등이 빨개지는 현상을 볼 수 있다. 이는 술이 말초혈관을 확장시켜 피가 피부 쪽으로 몰리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음주로 인해 홍조를 띠는 것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5~6시간이 지나면 사라지게 된다. 하지만, 술을 아주 좋아하는 사람들의 얼굴은 평소에도 붉은 기를 띄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말초의 모세혈관이 오랫동안 확장되어 있다가 수축 기능이 약화된 것으로, 모세혈관에서 혈액의 흐름이 더뎌지게 된다. 또 이는 두피와 피부 모두에 영향을 주어 탈모를 일으킬 수 있다.



-음주 습관과 두피 청결



술을 마신 다음날 피부의 유분 조절 기능을 망가뜨리면서, 얼굴에 기름기가 많고 여드름 등의 트러블이 생기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이는 피부뿐 아니라 두피에서도 마찬가지다. 두피의 유분 조절 기능이 약화되면서 트러블이 생기게 되고, 원활한 두피의 혈액순환이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탈모를 유발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술을 마신 후에는 머리를 청결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봄철에는 황사 및 대기의 먼지 등으로 인해 외출 후 집에 돌아오면 두피 내에 남아있는 찌꺼기가 아주 많기 때문에 저녁에 이를 깨끗하게 세정해주는 것이 좋은데 과음을 하게 되면 머리를 감지 않을 확률이 높고, 머리를 감더라도 잘 말리고 잠자리에 들기가 어렵다. 결국 두피와 모발은 밤새도록 갑갑한 황사 먼지와 오염 물, 땀과 피지 등에 의해 모공이 막혀 숨을 쉬지 못하게 된다.



결론적으로 적당한 정도의 술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서 피부와 두피를 건강하게 할 수도 있어 '술을 마시면 탈모가 된다'라고 말을 할 수는 없지만 술을 마시고 난 후의 습관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특히 술을 자제할 수 없는 성격이라면 혹은 탈모가 이미 진행 중에 있는 사람이라면 되도록 술은 멀리하는 것이 좋다.






최영훈 기자(탈모인라이브 http://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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