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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7-08 16:4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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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천만 관객 눈앞, 내년 아카데미 시상식 유력 후보로도 거론



영화 기생충이 천만 관객 초읽기에 돌입했다.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 개봉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던 영화 기생충이 개봉 5주 차를 맞아 천만 관객 영화로 등극할 것으로 보인다.



기생충은 개봉 2일 만에 100, 3일 만에 200, 4일 만에 300, 6일 만에 400, 8일 만에 50010일 만에 600, 11일 만에 700만을 돌파하더니 지난 23900만을 돌파했다.



기생충은 가뿐히 천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그 문턱에서 멈추고 말았다.



하지만, 국내 흥행뿐 아니라 칸영화제가 열렸던 프랑스에서도 역대 프랑스에서 개봉한 한국영화 중 관객 동원 신기록을 만들어낸 것은 사실이다.



지난달 초 프랑스에서 개봉한 기생충은 개봉 18일 만에 681122명을 동원해 이전 설국열차(678049) 누적관객 수를 뛰어넘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를 자신의 또 다른 작품으로 6년 만에 최고 흥행 작품을 갈아치운 셈이다.



프랑스 개봉 12일 차였던 지난 17일에는 미국 블록버스터급 영화인 맨 인 블랙:인터내셔널엑스맨:다크 피닉스를 밀어내고 프랑스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런 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미국 언론들은 내년 아카데미 시상식 유력 후보로 거론하고 있다. 헐리우드 연예매체인 버라이어티는 지난 25일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내년 아카데미상 시상식 작품상 부문 후보가 될 것이라는 기사를 게재했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영화계 종사자들로 이뤄진 회원들의 투표로 수상자와 작품이 선정된다. 버라이어티는 칸영화제를 비롯해 올 상반기 개최된 많은 영화제가 기생충을 아카데미상 후보로 확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세계 영화계의 호평 속에 개봉을 준비하는 국가도 늘고 있다. 프랑스와 한국에 이어 스위스, 홍콩, 베트남,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호주, 뉴질랜드, 대만에서 이미 개봉했고, 7월부터 올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수많은 국가에서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영화사 측에 따르면 개봉을 위해 판권을 사간 국가는 202개국이며, 유럽 국가를 비롯해 북미, 남미, 아프리카 등 세계 전역에 걸쳐 판매가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영진위 제공, 탈모인라이브



한편, 영화 기생충제작진들은 지난 26일 서울시 강남구 모처에 모여 72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기념 축하연을 열었다.



이번 축하연에는 영화 기생충주역인 봉준호 감독과 홍경표 촬영감독, 이하준 미술감독, 곽신애 바른손이앤에이 대표, 그리고 배우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이정은, 박명훈 등을 비롯한 150여 명의 제작진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대진 기자(탈모인라이브 http://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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