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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7-03 18: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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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 절개법? 비절개법? 어떤 게 좋지?




모발이식은 시술자의 정성이 좋은 결과를 만든다, 탈모인라이브




1천만 명이 넘는 탈모인 중 탈모 증세가 심하거나 탈모로 인해 사회생활에 지장을 초래한다고 판단되는 탈모인의 경우 모발이식수술을 탈모 탈출의 대안으로 생각해보는 경우가 많다.



모발이식수술 분야는 이미 국내 이식 기술이 세계적인 수준에 올라 있고, 그런 이유로 이식 성공률과 환자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통상 모발이식의 성공률은 이식모발의 생착 성공률이라는 말로 표현될 수 있는데, 생착 성공률은 쉽게 말하여 100개의 모발을 심었을 때 1년 후 몇 개가 나왔느냐를 의미하며 95개 이상이 나왔을 경우 생착 성공률이 95%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최근에는 일반적으로 적어도 95%의 생착 성공률은 보여야 성공적인 모발이식을 했다고 인정해주는 분위기이다.



종종 절개법, 비절개법이 어떤 방법이 좋다든가 혹은 생착 성공률에 영향을 미친다는 등의 얘기가 나오곤 한다. 각각의 장단점을 알려면 일단 각각의 정의를 알아야 이해하기 쉽다. 절개법과 비절개법으로 구분하는 것은 후두부 공여부에서 모발을 채취하는 방법에 따라 구분한 것이다. 절개법은 후두부 두피 부위를 모낭 깊이까지 메스를 이용하여 절개를 하고 피부를 모발이 포함된 채 박리하여 떼어내고 위아래로 나뉜 두피를 서로 당겨서 봉합해 준 후 떼어낸 피부에서 모발 단위를 하나하나 분리해내어 심을 준비를 하는 방법을 말한다. 비절개법은 후두부 두피 부위에서 두피에서 나오는 모발을 직접 확대하여 보면서 펀치라는 기구를 이용하여 수동으로 또는 자동 드릴 방식으로 돌려서 모발 단위마다 모낭 근처 깊이까지 구멍을 뚫어 빼내는 방식으로 모발을 얻는 방법을 말한다.



두 방법은 각각 장단점을 가지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절개법은 시술에 걸리는 시간이 짧은 편이고 저렴한 편이나 이식 후 봉합한 실을 제거하기 위해 내원을 해야 하거나 수술 후 통증이나 두피당김 등의 불편함을 호소하는 편이며, 대량이식을 하기엔 두피가 늘어나는데 한계가 있으므로 한 번에 시술할 수 있는 이식 모발 양이 제한적이고 이식 모발 양이 많을수록 흉터가 생길 확률이 증가할 수 있다.



반면, 비절개법은 수술 후 통증 등의 불편함을 느끼는 정도가 적고 회복이 빠른 편이고 흉터가 생기긴 하지만 일상생활에서 쉽게 보이지 않으며 대량이식을 하기가 용이하다. 단점으로는 수술을 준비할 때 부분 삭발을 해야 하는 점, 전반적으로 시술에 시간이 많이 걸리는 점, 비용이 저렴하지 않은 점 등이 있으나 부분 삭발은 잘 보이지 않게 조정할 수 있을 여지가 많고, 설사 보인다 해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모발을 얻어낸 부위 주변의 모발이 다시 자라서 눈에 띄지 않게 되며 시술에 시간이 걸리는 점도 그만큼 생착률이 높아지기 위함인 경우가 많다.



각각의 단점들은 물리적으로 어려운 상황을 빼고는 점차 그 상황을 개선할 여지가 있다. 절개법의 경우 대량이식을 할 때 발생하는 흉터는 피할 수 없으나 봉합 방법의 개발 등으로 3000모 내외의 모발이식량 정도에서 발생하는 흉터는 최소화시킬 수 있게 되었다. 비절개법의 경우 무삭발법으로 부분 삭발을 개선해 전혀 티 안 나게 수술을 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되고 있고, 수술 펀치의 개발, 슬릿 방법 등의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어 향후 생착 성공률이 95%보다 더 높아진 다양한 수술법들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모앤블레스 모발이식센터 신경균 원장은 절개법이 더 좋은 시술이라거나 비절개법이 더 좋은 시술이라거나 하는 말들은 논리적이지 않은 표현이라 볼 수 있고 사실은 시술자나 시술팀이 얼마나 숙련되었는가, 얼마나 개선된 방법들을 적용하려 하는가, 얼마나 수술 결과를 좋게 하기 위해서 헌신적인가가 수술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이라고 보는 게 더 타당할 것이다.라며 방식의 차이보다 시술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모발이식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탈모인들은 절개법과 비절개법 사이에서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선택의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데 이런 장단점들을 모두 고려하여 수술을 결정할 필요가 있지만 혼자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거나 선택이 쉽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모발이식을 전문으로 오랫동안 진료와 수술을 해온 믿을 수 있는 병원을 찾아 탈모 정도, 나이, 본인이 가지고 있는 질환이나 병력 등 자신의 상황에 따라 맞는 방법을 충분한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것이다.





모앤블레스 모발이식센터 신경균원장




최영훈 기자(탈모인라이브 http://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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