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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7-02 18: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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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피질환의 원인 모낭충, 자칫 탈모 부추길 수 있어





모낭충은 가려움과 탈모의 원인일 수 있다, 탈모인라이브






날씨가 더워지고, 기온이 오르면 두피가 가려워지고 여러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평소 탈모 때문에 가발이나 모자를 자주 착용하는 사람은 이런 더위가 더욱 괴로울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이런 가려움증은 두피에서 발생하는 모낭충의 영향일 가능성이 높다.



모낭충이란 모공 속에 들어가서 번식할 만큼 아주 작은 기생충으로 두피 속 피지와 노폐물로 영양분을 섭취한다. 모낭충은 모공 속과 밖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는데 미세먼지나 꽃가루, 각질 및 비듬에서 나온 박테리아를 가지고 모공 속으로 들어간다. 이 때문에 간지러움, 자극감 등 염증 반응이 일어나고, 궁극적으로 주사, 여드름 등의 질환을 초래하기도 한다.



특히 모낭충이 모공 속에 숨어 모근을 갉아먹을 수 있어 탈모로 연결되기 쉽다. 땀과 노폐물 분비가 많아 유난히 탈모인들이 괴로워하는 봄, 여름철엔 모낭충의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므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휴먼 피부과 전문의 남궁선 원장은 모낭충의 유무가 탈모를 결정짓는 주요한 원인은 아니다. 하지만 유전이나 스트레스 등 특별한 원인이 없는데 탈모가 진행되는 것 같다면 모낭충을 의심해볼 수도 있다. 그리고 모낭충이 번식할 만큼 지저분한 환경이라면 탈모도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라며 모낭충과 탈모의 연관성 그리고 그 환경의 연관성에 대해 강조한다.



각종 가려움증과 화농성 여드름, 두피 염증 등을 유발하는 모낭충은 초기에 제거해 심한 탈모로 진행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예방해보자.



모낭충은 피지와 각질 노폐물을 먹고 자란다. 피지가 과도하게 분비되는 두피는 모낭충이 살기 쉬운 환경이란 뜻이다.



피지 분비를 조절하고 두피의 약산성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관리 비법이다. 눅진한 비듬이 생기고 두피에 염증이 많은 지루 피부염이 고민이라면 모낭충 관리에 더 신경 쓸 필요가 있다. 모낭충이 기생하지 못하도록 두피 면역력을 높이고 두피의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두피의 기름기와 모발 유분을 씻어주는 헤어 제품을 사용하고, 기름기를 유발하는 제품은 삼간다. 트리트먼트와 린스는 두피에 닿지 않도록 모발에만 발라준다. 헤어스타일에 윤기와 광택을 더해주는 헤어 제품 사용 시에도 두피에 닿지 않도록 하고, 머리 감을 때 신경 써서 제거하고 머리 감은 뒤 두피를 완전히 말려 습기를 제거한다.



우리 몸의 피부는 원래 약산성에 가깝다. 두피도 마찬가지. 약산성 상태가 무너지면 모낭충이 번식하기 쉽기 때문에 두피를 약산성 제품으로 관리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평소 생활습관만으로도 모낭충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데 충분하지만 심한 염증반응이 모낭충으로 유발된 경우, 전문의 처방에 의한 의약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모낭충은 적절한 관리만 병행되면 충분히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



천안휴먼피부과 남궁선원장




최영훈 기자(탈모인라이브 http://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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