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9-07-01 19:09:04
기사수정


무더위 본격화로 폭염 피해 막기 위한 지자체의 다양한 대책 마련



지난 25일 서울시는 오전 10시를 기해 시 전역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올해는 6월 초부터 찾아온 때아닌 무더위로 인해 올여름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장기간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지자체마다 비상이 걸렸다.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지난 18일 어르신 야간 무더위 쉼터를 비롯해 거리 그늘막 설치 등 5개 분야 폭염대책을 가동했다.


노원구의 5대 폭염 대비 사업은 무더위 쉼터 지정 운영, 거리 그늘막 설치 운영, 폭염 대응 살수작업 강화, 취약계층 방문 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 무더위 휴식 시간제 운영등이다.


노원구는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무더위 쉼터로 지정한 동 주민센터와 경로당, 복지관 등 283곳이 운영에 들어간다. 동 주민센터 19개소, 경로당 245개소, 복지관 18개소, 어르신 돌봄 지원센터 1개소다.


또한 거리 그늘막도 확대 설치된다.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횡단보도, 교통섬 등에서 보행자들이 신호를 기다리는 동안 잠시나마 무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올해는 15개소에 추가 설치돼 그늘막은 총 72곳이다.



각 지자체에서 설치한 그늘막 밑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시민들, 탈모인 라이브



여름철 무더위로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는 대구시도 노인 폭염 대책을 추진한다.


대구시 서구는 지난 24일 홀몸노인 폭염 피해 예방대책을 오는 9월까지 펼친다고 밝혔다.


폭염에 취약한 환경에서 거주하는 홀몸노인 1500여 명이 그 대상으로 생활관리사 64명이 홀몸노인 가구를 찾아 응급 안전 알림 서비스 등의 안전기기를 점검한다. 또한 폭염 대비 행동요령을 알리고 무더위 쉼터 위치도 안내할 예정이다.


서구는 폭염 특보가 발령되면 노인에게 재난 안내 문자를 보낸다. 유선전화로 안부를 묻거나 직접 홀몸노인 가구를 방문해 안전을 살핀다. 온열 질환이 발생하면 노인을 병원으로 이송한 뒤 친지에게 알린다.


서울시 역시 올여름 무더위 대책을 속속 내놓고 있다. 서울시는 이달 초 서울형 긴급 복지를 활용한 취약계층 폭염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작년에 지원했던 선풍기, 쿨매트, 소형 냉장고 등 냉방용품과 함께 에어컨까지 지원 범위를 늘린다. 실질적인 냉방용품 지원으로 취약계층이 무더위 속에 건강을 해치거나 위기를 맞지 않도록 한다는 취지다.


또한 폭염으로 인한 실직··폐업으로 생활이 어려운 가구에는 가구원 수에 따라 30만 원부터 최대 100만 원까지 냉방용품 현물 또는 생계비를 지원한다. 여기에 무더위로 인한 온열질환으로 의료비 부담이 큰 취약계층에겐 최대 100만 원까지 의료비를 지원한다.


서울시는 지난해 8월 역대 폭염으로 고통받는 취약계층 1,090가구에 선풍기, 냉장고 등 냉방용품을 포함해 총 26,600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채시로 기자(탈모인라이브 http://www.talmoin.net/)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talmoin.net/news/view.php?idx=122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관련기사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뉴스종합더보기
탈모 & People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헤어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