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9-06-27 18:05:16
  • 수정 2019-06-28 08:57:08
기사수정


피임약 자주 먹으면 탈모올 수 있다.





탈모인라이브





여성 복용 피임약은 높은 피임 효과로 인해 점차 그 사용량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여러 가지 부작용이 알려져 있고 그 중 하나가 바로 탈모다.


월경이 끝나면 난소의 여포 세포가 발달하여 에스트로겐이 분비된다. 에스트로겐은 월경으로 얇아진 자궁벽을 서서히 두터워지게 하고, 그 농도가 점차 증가해 이에 자극을 받아 난자가 배출된다. 이것이 배란이다.


배란이 일어나면 프로게스테론이 분비되어 점점 그 농도가 증가한다.


프로게스테론은 자궁벽을 두텁게 유지시키면서 수정된 수정란이 잘 착상되게 하고 착상 후에는 임신이 지속되게 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그러므로 임신이 안 되면 프로게스테론의 농도는 점차 감소하고 자궁벽은 무너지게 되는데 이것이 월경이다.


먹는 피임약은 프로게스테론에 약간의 에스트로겐이 섞여 있다. 에스트로겐을 약간 섞는 이유는 프로게스테론만 먹는 경우의 부작용을 막기 위해서다.


프로게스테론은 여포의 발달, 난자의 성숙, 배란을 억제하기 때문에 피임약을 먹는 동안에는 배란, 월경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다.


먹는 피임약이 피임을 유도하는 과정을 살펴보면, 피임약을 먹으면 배란에 필요한 호르몬의 분비를 방해하고 배란을 억제하기 때문에 수정하기 위한 난자가 배출되지 않는다.


그리고 피임약에 들어있는 프로게스테론에 의해 자궁경부의 점도를 끈끈하게 해주기 때문에 정자가 자궁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방해를 하게 된다.


그런데 피임약을 복용하면 체내에서 자연스럽게 조절되는 호르몬의 균형이 깨지게 된다.


, 에스트로겐 농도가 낮아지게 되고 이에 따라 테스토스테론등 남성 호르몬의 분비가 촉진되어 탈모를 유발하게 되는 것이다.


물론 피임약 복용으로 인한 탈모 부작용이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피임약을 복용하여 탈모 현상을 보인다면 복용을 중지하고 다른 피임법을 시도하는 것이 좋다.


먹는 피임약 복용 시 모발이 가늘어지는 경향이 나타난다면 산부인과 의사와 상의하여 다른 피임제로 바꾸면 된다.


휴먼피부과 남궁선피부과 전문의는 만약, 피임약 복용을 중단했음에도 탈모가 이미 진행 중이거나, 탈모를 의심할 만한 증상이 있는 경우 전문가 상담을 통해 두피와 모발에 발생한 문제점 및 평소 건강 상태와 라이프스타일을 점검받아 탈모의 악화를 방지하는 것이 좋다.라며 정확한 탈모의 원인을 찾는 것이 우선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한지윤 기자(탈모인라이브 http://www.talmoin.net/)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talmoin.net/news/view.php?idx=121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관련기사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뉴스종합더보기
탈모 & People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헤어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