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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6-19 18:2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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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골프투어, 제대로 즐기려면 내게 맞는 투어 스케줄잡아야




아마추어 골퍼들이 해외로 골프투어를 계획하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좀 더 여유로운 골프, 라운드 대비 저렴한 비용, 단기간 내 집중적인 필드 경험등을 꼽을 수 있다.



그래서 거리나 가격 면에서 가성비가 좋은 동남아시아 국가들을 많이 선호하는데 최근에는 중국이나 일본도 아마추어 골퍼들이 많이 찾는 나라로 급부상 중이다.



그리고 해외 골프투어를 계획하고 있다면 세 가지를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



첫째, 골프코스 수준은 어떤가?

둘째, 하루 36홀 이상은 체력만 낭비할 뿐 실력 향상에는 도움이 안 된다.

셋째, 투어 전 필드 전략을 먼저 세우자.




해외 골프투어를 떠나기 전 계획을 잘 세워야 한다, 탈모인라이브




이 세 가지 정도는 철저히 계획하고 떠나야 한다. 골프코스 수준과 관련해서는 한국 골퍼들이 가장 많이 찾는 태국이나 필리핀을 예를 들어보면 동남아시아 골프 천국으로 불리는 이 두 나라는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일 년 내내 골프가 가능하다. 그런데 한국 골퍼들은 주로 겨울철에 많이 찾는데 국내와의 기온차로 인해 건강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해외여행을 겸해 떠나는 경우가 많아 지나친 음주와 폭식을 하게 되는데 이럴 경우 라운드에도 큰 지장을 줄 수 있어 식습관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



골프장과 관련해선 태국이나 필리핀은 골프장이 많은 만큼 그 수준 차이도 굉장히 크다. 한국의 명문 골프장 수준을 뛰어넘는 골프장이 즐비하지만 한국의 흔한 퍼블릭코스보다 못한 골프장들도 많다는 것이 문제다.



투어 기간 내내 한 골프장에서만 라운드 하는 것은 아니기에 수준의 차이가 있을 순 있지만 너무 관리가 안 된 골프장은 자칫 잔디를 파기보단 맨땅을 치는경우가 허다하기에 투어 전에 해당 골프장의 수준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 하루 36홀 이상의 라운드는 골프보단 노동에 가깝다.



매 홀 내지 보기정도로 막아내는 프로 골퍼들조차 프리 라운드에서 36홀 이상은 돌지 않는다. 하물며 더블, 트리플을 반복하는 아마추어 골퍼들이 하루 36홀 이상을 돈다면?

이는 골프라기보단 노동에 가까울 것이다.



그 이유는 체력도 체력이지만 하루 36홀 이상이 보장된 흔히 말하는 무제한 골프는 매 홀의 집중력을 떨어뜨리기 마련이다.



한 홀 한 홀 집중해서 라운드를 진행해야 필드감을 높일 수 있는데 이 홀 뒤에 아직도 수많은 홀들이 남아 있다는 생각이 자리하면 매 홀 집중도도 떨어지고, 미스샷을 하게 되면 그 홀을 그냥 포기하고 지나가는 경우도 허다하다. 이런 골프를 투어 기간 내내 하게 된다면 아마도 그 골퍼는 골프를 치고 온 게 아니라 트래킹을 하고 온 것이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투어 전 필드 전략을 세우는 것도 중요한데 국내의 경우 팀마다 티업 시간이 짧다 보니 바쁘게 진행되고, 캐디의 주도 하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중간중간 자신의 샷을 정비할 시간이 많지 않다. 이에 반해 해외 골프투어는 캐디보단 골퍼 본인이 라운드를 주도하는 경우가 많고, 심지어 노캐디, 카트 라운드를 진행하기도 해 골퍼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필드에서 채워나갈 수 있는 기회가 많은 편이다.



드라이버가 단점인 골퍼들은 매 홀 티잉그라운드에서 좀 더 전략적이고, 다양한 코스 공략 위주의 계획을 세워야 할 것이고, 숏게임이 문제인 골퍼들은 중간중간 텀을 이용해 숏게임에 좀 더 집중하는 계획을 미리 세워야 한다.



비기너 골퍼의 경우 투어를 떠날 때 볼을 많이 준비해 가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동남아 골프장에선 간혹 볼을 찾기 위해 덤불을 헤메다 보면 뱀, 악어 등 야생 동물이 산재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종근 기자(탈모인라이브 http://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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