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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6-05 15:35:05
  • 수정 2019-06-05 15:4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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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으면 탈모심해진다?



▲ 6월부터 8월 사이에는 장마와 잦은 비로 두피건강에 적신호, 탈모인라이브



계절적으로 봄과 여름은 유독 비가 많이 내리는 계절이다. 그런데 환경오염으로 인해 황사, 미세먼지 등 심각한 대기 수준임을 감안하면 결코 이 비가 달갑지 않다.

그리고 이런 환경오염은 산성비를 동반하는 등 비를 맞으면 건강에 좋지 않다는 뉴스가 종종 보도되곤 한다.


비는 사실 pH 5.6~6.5 정도의 약산성을 띠고 있다. 따라서 비를 맞는다고 해서 몸에 해롭고 무조건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것이 pH 5이하의 산성비라면 인체에 매우 심각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산성비는 자동차의 배기가스나 공장 등에서 배출되는 유황산화물, 질소산화물이 빗물에 녹아 강한 산성을 띄는 것을 말하는데, 이것은 식물의 잎을 황갈색으로 변하게 하고 나무를 말라 죽게 만들 정도로 그 위력이 대단하다.


또한 산성비는 토양을 점차 산성화시켜 흙 속의 각종 미생물을 없애기 때문에 결국 식물이 자라날 수 없는 환경으로 만들어 버리며, 호수 등의 수질오염에도 심각한 영향을 끼치게 된다.


pH는 수치 1이 낮아질 때마다 산성도가 10배 증가하는데, 비가 처음 내리기 시작할 때의 산성도는 pH 2(강산성)까지 되는 경우도 있을 정도라 하니 각종 환경 생태계의 위협적인 요소가 되는 산성비가 인체에 얼마나 해로울 지는 짐작하고도 남는다.

산성비에 아무런 조치 없이 노출되는 자동차의 금속도 산성비에 오래 노출될 경우 부식 현상이 발생한다고 한다.


사실 산성비와 탈모 사이의 연관관계에 대해서는 과학적인 증거자료가 없다고는 하지만 이것은 두피나 모근 세포에 영향을 줄 정도로 매우 강한 산성비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지 않고, 또 비에 머리를 지속적으로 노출시키는 경우도 거의 없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비는 대기 중의 각종 오염물질과 함께 떨어지기 때문에 빗물을 맞는다는 것은 단순한 물을 맞는다는 그 이상의 의미이며, 더욱이 비가 내리기 시작할 때는 산도가 높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주의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산성비가 아니라 할지라도 비를 맞는 것은 특히 모발과 두피에 좋지 않다.


두피가 비에 젖으면 일단 두피의 자연스러운 피지 배출기능을 방해한다. 배출되지 못하고 남아있는 두피 피지는 두피 환경을 더욱 더럽게 만들어 버린다. 또한 이러한 피지를 비롯하여 두피의 각질과 땀, 모발의 헤어젤과 헤어스프레이 등 각종 오염물질이 비에 젖어 두피를 자극하고 두피의 모공을 막아 피지 배출을 더욱 어렵게 한다.


비에 젖은 모발과 두피의 습한 환경은 미생물이 번식하기 좋은 조건이 되며, 이것이 비에 젖은 머리에서 냄새가 나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여름철과 같이 더운 날씨에는 모공이 많이 열려있고, 피지나 각질도 많은 상태이기 때문에 균이 쉽게 빨리 번식할 수 있어 탈모의 최적 환경이 되는 것과 같다.


이에 대해, 피부과 전문의 남궁선 원장은 탈모에 대한 우려는 산성비를 맞았기 때문이 아니라 더러워진 두피와 세균 번식에 최적화된 환경이 비듬과 탈모를 촉진시킨다. 따라서 가장 중요한 것은 머리가 비에 젖지 않게 주의하는 것이고, 비에 맞았다면 바로 깨끗이 감아주는 것이 좋다. 부득이한 경우라면 물기를 닦아내고 가능한 빨리 건조시키도록 해야 한다.” 라고 강조한다.


최영훈 기자(탈모인라이브 http://www.talmoin.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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