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9-05-31 14:31:30
기사수정


에어컨 바람에 건조해지는 내 피부! 어떻게 지킬까?!

'여름철 물광 피부를 사수법!!'



탈모인라이브



택시를 타면 확 밀려오는 찬바람. 어느덧 에어컨을 틀지 않으면 시내 주행이 힘들 만큼 더워졌다. 뿐만 아니다. 초여름이라 하기에도 이른 요즘임에도 지하철이나 은행, 병원, 버스 등에는 차가운 에어컨 바람이 밀려온다. 작년의 폭염을 생각하면 길고 긴 올여름 더위에 대해 두려움마저 생길 정도다. 그런데 거기에 하루 종일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여성 직장인들은 에어컨의 차가운 바람에 사막처럼 갈라지고 건조해지는 피부 걱정까지 더해져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에어컨은 여름이 되면  온종일 접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단순히 건조함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수분 부족으로 주름이 늘고 탄력이 떨어지는 등 피부를 망가뜨리는 가장 큰 적이다.

게다가 여름이 되면 연중 가장 높은 자외선 때문에 피부는 항상 초긴장 상태. 그리고 급격히 높아진 기온 때문에 과다 배출되는 피지와 더불어 땀으로 인한 피부 속 수분 배출이 많아져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여름엔 다른 계절보다 피부 적들로부터 보호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탈모인라이브




- 여름철 피부관리의 키워드 '수분'



건조한 다른 계절에 비해 수분관리에 소홀할 수 있는 여름엔 수분 제품으로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피부 자체 즉 신체 내부의 수분을 지켜주는 것이다. 높은 기온과 과다한 에어컨 사용 때문에 피부는 어느 쪽에도 맞추지 못하고 건조하기 십상이다. 그러므로 물은 보통 하루에 1.5리터 이상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 항상 책상 옆에 두고 수시로 자주 마시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또한 미지근한 물보다는 차가운 물이 좋고, 되도록이면 생수를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간혹 물 대신 아이스커피나 이온음료로 수분 섭취를 대신할 수가 있는데 이는 이뇨작용을 증가시켜 몸 밖으로 수분을 빨리 배출하게 되어 오히려 좋지 않다.




- 피부 타입에 맞는 보습 제품 사용해야



피부 타입이 다른 지성과 건성은 보습 제품도 차별을 두어 사용해야 한다. 지성인 사람은 산뜻한 젤 타입의 보습 제품을, 건성인 사람은 젤 타입 보습 제품과 로션을 함께 사용하도록 한다. 적당한 유분은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유 수분이 모두 부족한 건성은 로션이 반드시 필요하다. 꾸준한 각질관리도 필수다. 여름철 자외선에 손상된 피부는 유독 두터운 각질층을 형성하는데, 이는 피부가 수분을 잘 흡수하지 못하게 방해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또한, 청량감이 강한 보습 제품은 피부에 자극을 주는 알코올 성분이 들어있을 확률이 높으니 항상 뒷면을 꼼꼼히 체크하고 사야 한다.



메이크업을 할 때도 신경 써야 한다. 간혹 트러블 때문에 두꺼운 메이크업을 하는 사람도 있는데, 두꺼운 메이크업은 오히려 모공을 막아 트러블을 악화시키는 주범이다.  색조화장품, 향수 등도 여름 피부 트러블의 주원인이 되기도 한다. 유분 기 많은 제품보다는 오일 프리 제품으로, 커버력은 떨어지지만 파우더 정도로만 마무리해주는 것이 좋다.




- 잦은 세안은 오히려 피부를 더 건조하게 할 수 있어..



피부는 수분이 부족할 때와 유분이 부족할 때 모두 피지를 분비해 상황을 벗어나려는 본능이 있다. 건조한 여름에 피지 분비가 늘어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따라서 잦은 세안은 오히려 피부의 수분을 앗아가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또한 지나친 세안은 오히려 피부 표면을 자극해 피부 보호막까지 없애고 민감하게 만들어 피부 트러블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 세안을 할 때에도 너무 세게 문지르거나 하지 말고 물로 가볍게 자극을 최소화하면서 세안하는 것이 좋다. 특히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남아 있을 수 있는 클렌저 잔여물이 남지 않게 여러 번 헹구는 것이 좋고, 수건도 자극을 주지 않도록 가볍게 지그시 눌러주면서 물기를 제거하도록 해야 한다. 세안 후에는 반드시 수분 크림이나 젤을 발라 피부의 유 수분 밸런스를 맞춰주어야 한다.




탈모인라이브




마지막으로 충분한 수면도 여름철 피부관리에 있어서 아주 중요하다. 특히 밤 11~새벽 2시 사이는 피부를 가장 예쁘게 만들어 주는 시간이다. 이때 피부에 좋은 호르몬들이 가장 많이 분비되기 때문에 이 수면시간을 되도록 지켜주는 것이 좋다. 특히 여름엔 더위 때문에 잠을 잘 이룰 수가 없는데, 취침 전 숙면을 위해 약간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마치고 발밑에 벽을 향해 선풍기를 틀어주는 것이 좋다.



여름보다 겨울에 더 피부가 건조하다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그 반대다.  밖에서는 자외선과 땀으로 수분을 빼앗기고, 안에서는 에어컨 바람이 피부를 바싹 말리고 있다. 그야말로 여름철 피부는 안팎으로 각종 자극적인 환경 속에서 고통받고 있는 것이다.


늘어진 모공과 탄력 없는 피부, 잔주름으로 뒤늦게 후회하지 말고 피부에 촉촉한 오아시스를 만들어 주자.




한지윤 기자(탈모인라이브 http://www.talmoin.net/ )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talmoin.net/news/view.php?idx=120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관련기사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뉴스종합더보기
탈모 & People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헤어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