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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5-30 15:5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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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종려상 받은 영화 기생충, 천만 관객은 따놓은 당상?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이 그 베일을 벗고 마침내 30일 국내 개봉한다.



국내뿐 아니라 미국 할리우드까지 활동 범위를 넓히며 꾸준히 실력을 인정받았던 봉준호 감독이 지난 2017년 개봉한 옥자이후 2년 만에 내놓은 작품이다.



영화 기생충은 개봉 전부터 큰 화제를 낳고 있다. 지난 25(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72회 칸 국제영화제폐막식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것이다.



이는 한국 영화 역사상 첫 수상이었고, 더 놀라운 사실은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채택 과정에서 이견이 없었다는 사실이다.



한국 영화는 국제적 흥행, 판권 경쟁을 가져올 정도로 그 위상이 높아졌지만 유독 국제영화제에서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이번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그런 면에서 더욱 의미가 컸다. 수상 직후 봉준호 감독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번 영화는 독특하고 새로운 영화를 만들고 싶은 마음에서 출발했다”라영화적 모험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 영화 기생충 포스터




칸 영화제 수상 직후 봉준호 감독은 국내 포털사이트 상위에 꾸준히 이름을 올렸고, 국내 영화팬들에게 영화 기생충의 탄생 과정과 배우들의 촬영 과정 등이 공개되며 그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리고 개봉 전날인 29일 각종 예매사이트에서는 영화 기생충이 최고 상위에 랭크됐다. 이전 예매율 1위를 달리던 알라딘2위로 밀어내고, 50%가 훌쩍 뛰어넘는 높은 예매율을 자랑했다.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이런 추세라면 천만 관객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라최단기간 천만 관객 동원도 가능하다”라고 조심스레 예측했다.



이전 최단기간 천만 영화는 바로 지난달에 개봉한 어벤져스:엔드게임으로 527일 기준 1,377만 명의 관객을 모았다. 특히 같은 영화사인 월드디즈니 픽처스의 알라딘역시 개봉 6일 만에 100만 관객을 끌어모으는 등 국내 영화시장에서 쌍두마차 흥행을 이끌고 있다.



이런 블록버스터급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두 편의 외화 흥행 속에 국내 영화 기생충이 과감히 출사표를 던지는 모양새다.



기생충이 국제영화제에서 인정받은 호재와 함께 국내 영화라는 두 가지 장점을 살려 영화팬들에게 어떻게 어필할지도 궁금하다.



이전 개봉한 어벤져스:엔드게임알라딘은 관람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으며 입소문이 퍼지기 시작했고, 폭발적인 흥행으로 이어졌다.



영화 기생충을 관람한 관람객들의 반응이 조만간 각종 온라인 사이트와 SNS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여 그 귀추가 주목된다.




박대길 기자(탈모인라이브 http://www.talmoin.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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