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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4-25 17:3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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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감추려는 노력이 탈모더욱 부추길 수 있다.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감추라는 말을 흔히 들어봤을 것이다. 좋은 면은 누구에게나 드러내고, 안 좋은 면은 최대한 드러내지 않을 때 그 사람의 성공과도 직결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결코 단점일 수 없는 외모가 탈모로 인해 안 좋은 면으로 바뀌어 버린다면 분명 자신의 의도와 상관없지만 드러내지 않으려고 감추려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탈모가 사회생활에도 적잖은 지장을 초래할 것으로 생각해 탈모를 감추기 위한 부단한 노력이 이어지는 것이다.


머리를 감은 후 외출 준비하는 시간이 일반인에 비해 배 이상 소요되는 것은 기본이고, 집을 나서는 발걸음도 가볍지가 않다.


탈모 부위를 감추는 것이 최대 관건이지만 날이 습하거나 바람까지 심하게 부는 날이면 탈모 부위가 고스란히 드러나 한없이 작아지는 느낌을 지울 수 없는 것도 탈모인들의 비애 아닌 비애가 된다.





(사진설명-대부분의 탈모인들은 다른 사람에게 자신이 탈모라는 사실을 숨기려 한다, 탈모인라이브)





최근에는 티 안 나는 가발, 탈모 부위를 가려주는 흑채, 모자 등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는데 이런 제품들을 사용하더라도 혹시 남들이 알아보지는 않을까하는 조바심이 앞서 늘 노심초사하는 심정으로 불편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




탈모에 대한 고민과 이를 감추려는 노력은 또 다른 스트레스를 만들기도 한다.



대다수의 탈모치료 전문의들은 탈모의 다양한 원인 중 스트레스를 꼽고 있는데 그 이유는 유전적으로 탈모 소견이 있는 사람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경우 탈모 시기가 빨라지며 탈모의 진행도 급속도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한 유전적 탈모 요인이 없는 사람들에게서도 스트레스로 인한 탈모가 빈번히 발생해 스트레스는 탈모의 최대 적임을 알 수 있다.



그런 스트레스를 탈모 부위를 가리고, 감추려는 노력으로 매번 반복하며 받게 된다면 탈모는 더욱 심해질 것이고, 어느 순간 Give up~하는 상황을 맞을 수도 있다.



탈모는 가리고, 감춘다고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완벽하게 가릴 수도, 감출 수도 없는 것이 또한 탈모다.

 

탈모를 감추려는 시도는 일시적인 것에서 그쳐야지 지속적이 된다면 남은 머리카락을 포기하는 것과 같다.

 

흔히 전체 머리의 절반 이상이 빠진 상태 즉, 대머리로 불리는 심각한 상태의 탈모인이라면 가발을 추천하고 싶다.

 

하지만 그 정도로 심각한 탈모 상태가 아니라면 얼마든지 치료를 통해 탈모를 막고, 새로운 모발을 생성할 수 있는 것이 현재의 탈모치료 수준임을 알아야 한다.

 

탈모치료를 통해 탈모의 고민에서 벗어난 한 탈모인의 경우 다시금 탈모로 고민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치료를 통해 얼마든지 개선되는 것을 알았다. 그러다 보니 자신감도 생기고, 평상시 치료와 관리의 중요성을 알기에 더 이상 감추려는 노력을 하지 않아 스트레스도 없다라고 말한다.

 

얼핏 듣기에는 그냥 탈모치료 성공 사례 정도로 생각될 수 있지만 이 말에는 그동안 탈모로 인한 숱한 고민과 그에 따른 스트레스가 얼마나 심했는지 알 수 있고, 또한 그런 고민과 스트레스를 더 이상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삶의 질 또한 개선되었음을 알 수 있다.

 

탈모보다 더 심각한 질환과 더 큰 스트레스의 원인은 이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있을 것이고, 또한 짊어지고 살아갈 것이 분명하다.

 

그런데 그 수많은 짐 속에 탈모라는 큰 짐을 또 하나 얹어 계속 메고 갈 것인지, 아니면 당당히 버리고 갈 것인지는 탈모인 본인이 결정해야 할 것이다.




채시로 기자(탈모인라이브 http://www.talmoin.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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