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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4-12 17:5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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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에 대한 잘못된 속설이 증상 더욱 부추긴다.



(사진설명- 탈모인들이 특히 많이 찾는 검은콩. 탈모인라이브)

 


탈모는 의학적으로 질환에 속한다.


그런데 유독 이런 탈모가 민간요법 등 잘못된 속설로 인해 그 증상이 더욱 악화되는 등 피해 사례가 늘고 있다.



탈모가 발생하면 아직까지 불치병정도로 생각해 치료 자체를 생각하지 못하거나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




간혹 이런 탈모에 대해 효과적이라는 이야기가 들리면 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 일 것이다.


 

수많은 매체를 통해 탈모에 효과적이라는 탈모샴푸검은콩, 어성초등은 탈모인이라면 한 번쯤 관심을 가져봤을 것이다. 실제 이런 탈모관련 제품이나 식품을 탈모 개선을 목적으로 사용해본 경우가 절반 이상을 넘는다.



한 설문조사에서는 탈모인의 80%가 탈모샴푸를 사용해본 경험을 밝히기도 했고, 방송을 통해 탈모에 효과적이라는 어성초가 한때 한약재 시장에서 광풍을 불러일으킨 적도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제품이나 식품들이 탈모 치료와는 무관하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돈만 쓰고 효과를 보지 못하거나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쳐 후회하는 경우도 많다.



그렇다면 현재 탈모인들에게 잘못 알려진 탈모 속설은 무엇이 있을까?




-검은콩을 많이 먹으면 탈모에 좋다?


검은콩, 검은깨 등 검은색의 음식을 먹으면 머리카락 생성에 도움을 준다고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콩 또는 깨 속에는 많은 항산화 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머리카락과 두피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은 사실이나 탈모 예방과는 무관하다.




-탈모로 빠진 머리카락은 다시 나지 않는다?


탈모로 인해 머리카락이 빠져도 모낭이 흉터로 변하는 반흔성 탈모가 아니라면 대부분 다시 머리카락이 난다. 다만 머리카락의 성장 주기가 짧아지고 가는 머리카락이 나오는 것이 문제다.




-머리를 자주 감으면 탈모가 심해진다?


탈모인들이 머리를 감을 때마다 듬성듬성 빠지는 머리카락으로 인해 머리 감기를 두려워하기도 한다. 하지만 두피 청결을 위해 머리를 자주 감는 것은 좋은 예방일 수 있다.


머리를 감을 때 빠지는 머리카락은 이미 빠져나올 머리카락이었으며, 건강한 머리카락은 빠지지 않으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




-유전에 의한 탈모는 치료가 어렵다?


남성형 탈모증의 원인 중 가장 큰 부분은 역시 유전이다. 하지만 부모가 탈모가 있다고 해서 자녀도 100% 탈모가 되는 건 아니다.



마찬가지로 부모가 탈모가 없다고 해서 100% 탈모가 되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도 없다. 유전자는 부모에게 반쪽씩 받아서 그 사람에게만 형성되는 것이고, 형성된 유전자들 가운데에서도 제대로 작용하는 부분과 작용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탈모가 있는 환자들의 가족들을 살펴보면 50% 정도는 가족 중에 탈모 환자가 있다.






채시로 기자(탈모인라이브 http://www.talmoin.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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