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9-03-21 16:06:04
  • 수정 2019-03-21 16:06:43
기사수정


무턱대고 흑채 뿌렸다가.. 오히려 탈모 심해질 수 있어!




(사진설명- 탈모인라이브: 사진샘플 )




탈모를 겪는 사람들은 부족한 머리숱을 채우기 위해 흑채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흑채는 보이고 싶지 않은 탈모의 흔적은 쉽게 가릴 수 있는 '용한' 제품이긴 하지만, 자칫 잘못 사용하면 탈모를 더욱 촉진시킬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 흑채 사용 시엔 꼼꼼한 두피 클렌징이 중요





흑채는 천연 펄프를 검은색이나 갈색으로 염색한 후 가루 형태로 만든 제품이다. 흑채를 가늘어진 모발 주변에 뿌린 후 함께 판매되는 스프레이로 가루가 날리지 않도록 고정해 헤어스타일을 완성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두피 모공은 60~100㎛ 정도라 흑채를 뿌린 후 샴푸로 씻어 내도 모공 속에 남을 수 있다. 모공이 막히면 모공 속에 생성된 피지가 나오지 못하고 안에 쌓여 염증이 생기게 된다. 이런 현상이 반복되면서 피지가 과도하게 분비되거나 모공이 제대로 씻기지 않아 탈모가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또한 흑채의 구성 성분 자체에는 문제가 없지만, 샴푸를 할 때 모발에 남아 있는 가루와 스프레이를 잘 씻어내지 못하면 두피에 침착 되어 탈모를 촉진시킬 수 있다.



흑채 가루를 깨끗이 씻어내지 않을 경우 지루성 두피염도 유발할 수 있다. 지루성 두피염은 흑채 가루가 모공을 막아 피지가 과도하게 분비되고, 모발에 영양공급이 방해되면서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두피 상태에서 반복적으로 흑채를 사용할 경우 점차 비듬균에 의해 각질이 많이 쌓이면서 악취가 나고, 곰팡이가 생겨 두꺼운 인설, 홍반, 가려움증 등이 생기고 심각한 탈모로 이어질 수도 있다.




# 흑채 고정용으로 사용하는 헤어스프레이가 더 문제! 두피 트러블 유발할 수 있어




특히 흑채를 고정하기 위해 사용하는 헤어스프레이는 탈모 혹은 지루성 두피 염을 악화 시키는 더 큰 요인이다. 흑채를 사용하는 탈모인 대부분은 모발에 뿌린 흑채 가루가 날아가지 않도록 이를 고정시키는 헤어스프레이를 함께 사용하게 되는데 이 고정용 헤어스프레이에는 점액질과 수지질의 성분이 들어있어 머리카락에 잘 붙고 땀이나 물에 의해 쉽게 씻기지 않는 성질이 있다. 게다가 모발 손상도 심해져 머리카락이 잘 엉키게 되고, 무리하게 씻어내면 모발이 끊어지고 갈라지게 된다. 때문에 샴푸 시에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꼼꼼한 두피 클렌징이 필수다.




흑채를 사용할 때 탈모와 지루성 두피염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두피 청결에 가장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 흑채를 사용할 경우 매일 저녁 머리를 빠짐없이 꼭 두피 세정을 해야 하며 전용 샴푸를 이용해 흑채 가루와 스프레이가 두피에 침착 되지 않도록 꼼꼼하게 씻어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손가락 끝을 이용해 두피를 마사지하면 두피 건강에 도움이 된다.




머리를 감은 후에는 바로 말려주는 것도 중요하다. 젖은 두피에서는 비듬 균이 활성화되고 모발을 약하게 만들고 가늘게 해 쉽게 빠지게 하기 때문이다. 만약 흑채를 자주 사용한다면 주기적으로 각질·피지·먼지 등을 제거해 모공을 청소하는 두피 스케일링을 받는 것도 탈모와 지루성 두피 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최영훈 편집장(탈모인라이브 http://www.talmoin.net/ )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talmoin.net/news/view.php?idx=115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뉴스종합더보기
탈모 & People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헤어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