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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3-11 16:44:45
  • 수정 2019-03-11 16:5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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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혹시 나도 대머리' 여성 탈모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은?


(사진설명- 탈모인라이브: 사진샘플 )





최근 탈모클리닉을 찾는 환자들 중 여성들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헤어라인 문신을 비롯해서, 정수리 탑 커버나 헤어 섀도 등 다양한 탈모 관리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는 것도 그만큼 여성 탈모환자들이 많아졌다는 반증이다. 이렇게 여성들의 탈모가 급증한 이유가 뭘까?




두피와 모발은 인간의 몸 중에서도 가장 세포분열이 활발한 곳 중 하나다. 또한 머리의 중심부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여성탈모증은 남성처럼 유전이나 남성 호르몬에 대한 모낭세포의 반응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따라서 심한 다이어트나 충분한 영양섭취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모발을 만들어내는 모 기질 세포가 위축되고, 모발의 생장 주기가 짧아져서 탈모를 일으키게 된다. 결국 가벼운 원형탈모증으로 시작되지만 심하면 전두성 탈모로 발전하는 것이다.





또한 영양의 불균형으로 혹은 무리한 체중감량은 철분 부족을 부를 수 있는데 이는 빈혈로 이어져 많은 머리를 한꺼번에 휴지기로 진행시켜 일시에 많은 양의 머리카락을 빠지게 할 수도 있다.

과도한 다이어트로 인해 생기는 단백질 결핍 역시 탈모를 일으키는 큰 원인 중의 하나다. 단백질이 결핍되면 우리의 몸은 필요한 단백질을 확보하기 위해서 단백질이 많이 필요한 성장기에 있는 모발들을 단백질 소비가 필요 없는 휴지기로 몰아넣는다. 이러한 일이 일어나면 2~3개월에 걸쳐 많은 양이 탈모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균형을 이루어야 할 철분, 아연, 마그네슘 등의 미네랄과 비타민 A, B, D 등의 영양소의 불균형을 초래하게 되면 두피가 약해지고 모발이 푸석푸석해지면서 탈모를 진행되게 하므로 무조건 굶는 다이어트, 한 가지 음식만 섭취하는 원푸드 다이어트, 강한 약 복용 다이어트 등은 탈모를 불러일으키는 큰 원인이 된다.




직접적으로 무리한 다이어트를 시도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다이어트에 대한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는 것 자체 만으로 두피에 자극을 주고 스트레스를 주어 탈모가 생길 수 있다. 살을 빼야 한다는 압박감과 정신적인 부담감은 스트레스가 되는데 이것은 자율신경계의 균형을 깨고 두피도 긴장시켜 탈모가 생기는 것이다.

또한 다이어트 중 탈모가 일어나지 않았다고 해서 탈모로부터 안전한 것은 아니다. 다이어트가 끝난 뒤에 수개월에 걸쳐서 탈모가 진행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다이어트 후 탈모증이 조금이라도 의심이 된다면 초기에 증상을 치료하고 적극적인 두피관리에 임하는 것이 더 큰 탈모를 막는 최선의 방법이다.





또한 다이어트로 인해 생긴 여성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다이어트를 실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무리한 체중 감량을 실시하지 않으며 월별 3kg 내외로 단계별로 나누어서 신체에 부담을 주지 않을 정도로 시행하고 머리카락에 영양을 줄 수 있는 검은콩, 멸치, 야채, 우유 등을 골고루 섭취하도록 한다. 이 중에서도 단백질, 탄수화물, 지질, 비타민, 칼슘, 레시틴, 이소플라본 등 풍부한 영양소가 들어있는 검은콩은 대표적인 탈모예방 음식으로 검은콩은 모발 형성과 두피의 혈액순환에 도움을 준다.



예뻐 보이고자 한 다이어트! 하지만 무조건 굶거나 원푸드 섭취 등의 올바르지 못한 다이어트는 요요현상과 탈모라는 두 가지 이중고를 오히려 안길 수도 있다는 점을 꼭 명심해야 한다.



최영훈 기자(탈모인라이브 http://www.talmoin.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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