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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6-08 0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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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은 모낭에서 생성되고, 하나의 모낭에서는 평균 2~3개의 모발이 나고 자란다. 그래서 모발이식 시 모발이 아닌 모낭을 이식하기 때문에 1천 모낭을 이식하면 평균 2천 모발 이상이 이식되는 효과를 얻는 것이다.

 

하지만 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추출 모낭 수의 한계로 인해 3천 모낭 이상은 추출이 어렵다. 또한 대량 모발이식 시 후두부 모발을 추출해야 하므로 흉터가 남는 등 부작용도 따른다.

 

이런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한 연구결과가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일본 이과학연구소 연구팀이 모낭을 대량으로 생산해내는 재생의료기술을 개발했다고 일본 NHK가 보도했다.

 

NHK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은 머리 후두부의 두피에서 머리카락 줄기세포를 채취해 세 종류의 줄기세포를 배양, 증식시키는데 성공했고, 특수 기기를 이용해 세 종류의 세포를 조합해 모낭과 같은 능력을 가진 조직을 대량 생산하는 데에도 성공했다고 밝힌 것.

 




이번 연구를 이끈 연구팀 리더 쓰지 다카시는 이번에 개발한 방법은 모낭의 수를 늘리는 것이 특징이라며 극히 적은 모낭을 사용해 5~1만개의 머리카락을 나게 할 수 있다고 밝혔다.

 

NHK“20일 간 머리카락 1만개에 상당하는 약 5천개의 모낭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성과로 탈모증 환자의 머리로부터 피부를 극히 일부 채취해 모낭조직을 대량으로 배양한 후 머리카락이 빠진 두피에 하나씩 이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먼저 다음 달부터 동물에 이식해 안전성을 확인하는 실험을 시작할 방침이고, 안전성이 확인되면 남성형 탈모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를 이르면 내년에 시작해 2020년에는 실용화 한다는 계획이다.

 

연구팀은 “2020년 이 기술이 계획대로 실용화 될 경우 탈모증 환자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 탈모인라이브 한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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