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8-06-01 13:00:11
기사수정




6월이 시작되며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왔다. 1일 낮 기온이 전국적으로 30도에 육박하고 있고, 기온 못지않게 습도도 꾸준히 오르고 있다.

 

여름철 무더위는 탈모인들에게는 결코 달갑지 않은 계절이다. 가뜩이나 탈모로 고민이 많은데 무더위로 땀을 흘리게 되면 한껏 볼륨감을 줬던 머리가 푹 가라앉아 버리고, 땀과 엉켜 뭉쳐버리면 머리숱이 더 없어 보이는 참사(?)가 발생한다.

 

탈모를 감추기 위해 가발을 착용하거나 흑채를 뿌리는 탈모인은 땀으로 인해 불편함을 호소하거나, 낭패를 보기도 한다.

 

이런 참사와 낭패보다 중요한 것은 남아 있는 모발을 지켜내는 것과 치료를 통해 개선되어가고 있는 모발을 건강히 지켜내는 것이 우선일 것이다. 특히 이 여름철에는 더욱 그렇다.

 

탈모가 많이 발생하는 가을 이전 여름철에는 높은 기온과 높은 습도, 강한 자외선 등으로 모발 뿐 아니라 두피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약해진 모발과 청결하지 않은 두피가 지속되다보면 탈모에 위험성이 큰 가을철에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

 




탈모치료 전문의인 김주은 원장(서울피부과 의원)여름철에는 무더위와 함께 강한 자외선으로 땀과 피지 분비량이 늘어나는데 이런 피지와 노폐물이 모공을 막게 되면 모발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특히 강한 자외선은 두피나 모발 뿐 아니라 피부의 노화를 촉진시키고 건조하게 해 탈모를 조장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자외선이 강한 낮 시간대에 외출할 경우 모자를 쓰거나 자외선 차단 성분이 있는 헤어 제품을 사용할 것을 권하기도 했다.

 

무더위로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에 자주 머리를 감는 것이 두피 청결에 좋을 것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는데 이에 대해 김 원장은 머리를 자주 감게 되면 두피와 모발이 건조해질 수 있고, 샴푸와 린스 성분이 남아 있게 되면 두피에 자극을 줄 수 있어 이런 성분이 남아 있지 않도록 깨끗하게 씻은 후 잘 말려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탈모인이나 민감한 두피를 가진 분들은 두피에 자극을 주지 않는 천연성분의 샴푸나 약용샴푸 등을 사용하면 효과적이라 덧붙였다.

 

여름철에는 무더위 뿐 아니라 휴가철 물놀이, 황사비, 미세먼지 등 두피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외부적 요인도 많아진다. 그래서 두피와 모발에 자극적인 영향들을 줄이기 위해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김 원장은 여름철 강한 자외선과 다양한 두피 자극들은 가을철 탈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무더운 여름철에는 피부와 마찬가지로 두피와 모발에도 충분한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 주고, 가을철 탈모를 미리 걱정하기 보단 여름 기간 동안 잘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런 이유로 탈모인들은 탈모량이 많아질 수 있는 가을을 앞둔 여름철에 두피 관리와 치료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두피에 도움이 되는 헤어제품 사용은 물론, 증상에 따라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필요하다.

 

탈모는 치료도 중요하지만 예방과 관리가 선행되어야 하는 만큼 두피 건강에 위험성이 커지는 여름철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 그리고 잘못된 습관이나 정보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전문가의 조언을 받을 것을 권한다







- 탈모인라이브 한지윤 기자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talmoin.net/news/view.php?idx=107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관련기사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뉴스종합더보기
탈모 & People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헤어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