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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5-09 13:5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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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PLOS BIOLOGY



최근 영국의 연구팀에 의해 골다공증 치료제로 개발된 약물이 탈모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맨체스터대학 피부과학센터 연구팀은 면역 억제 약물을 연구하던 중 골다공증 치료를 위해 개발된 ‘Way-316606’ 약물이 탈모를 유발하는 단백질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밝혀냈고, 9지가 이 소식을 전했다.

 

연구팀을 이끈 호크쇼 박사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인 사이클로스포린 A 라는 약물의 부작용으로 모발이 자라는 것에 착안, 이 물질이 모낭 조직 성장을 억제하는 SFRP1 단백질을 차단한다는 사실을 밝혀낸 후 골다공증 치료제로 개발돼 SFRP1을 억제하기 위해 만들어진 Way-316606 물질이 모발 생성을 촉진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현재 탈모 치료제로 사용되는 약물은 남녀 모두 사용 가능한 두피 도포용 치료제인 미녹시딜과 경구용 치료제인 피나스테리드 또는 두타스테리드 성분의 치료제가 있다. 경구용 치료제의 경우 임신한 여성의 태아에 대한 부작용으로 인해 남성에만 국한 돼 처방되고 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실제 인체에서 효과적이고 안전한지를 보기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 탈모인라이브 한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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