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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5-01 16: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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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숲속의 빈터로 불리는 정수리탈모는 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탈모 증상 중 하나다.

남성의 경우 앞머리 또는 앞머리 가장자리에서 탈모가 먼저 시작되지만 여성은 정수리부터 시작해 머리 전체에서 탈모가 진행되곤 한다.

 

문제는 발생 초기 치료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머리 위쪽이다 보니 쉽게 발견하기 어렵고, 탈모를 인지한 후에는 이미 탈모가 상당부분 진행된 상태여서 치료에 어려움을 겪곤 한다.

 

남성에게 발생하는 정수리탈모는 정수리 부분에 국한된 탈모이기보다는 전체적으로 탈모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유독 정수리 부분에서 심하게 나타나는 경우인 반면 여성은 원형탈모처럼 정수리 부분에 집중되기 때문에 본인 스스로 인지하기가 어렵다.

 

 

그렇다면 정수리탈모는 왜 발생하는 것일까?

 

탈모치료 전문의인 이드보라 원장(피부과 전문의, 서울예미인피부과)여성은 남성과 다른 탈모 상태를 보이는데 주로 정수리 부분에서 탈모가 많이 발생한다탈모가 심해져도 앞머리 헤어라인은 유지되지만 정수리를 중심으로 퍼져나가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이 원장은 정수리탈모의 원인은 선천적인 유전에 의한 후천적 스트레스 등의 원인이 가장 많고, 최근에는 잦은 염색과 파마 등으로 인해 두피가 손상 돼 탈모에 이르기도 한다고 말했다.

 

정수리탈모가 심한 경우 앞머리탈모와 마찬가지로 안드로겐탈모를 의심해봐야 하는데 모발 생성을 방해하는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를 억제하기 위해 피나스테리드또는 두타스테리드성분의 탈모치료제를 복용해야 한다.

 

남성의 경우 탈모치료제 복용만으로도 어느 정도 효과를 얻을 수 있지만 빠른 개선을 위해선 모발 생성에 도움이 되는 영양분 주입을 위한 모낭주위주사치료를 함께 해주면 좋다.

 

여성의 경우 피나스테리드 또는 두타스테리드 성분이 태아에 미치는 부작용으로 인해 가임기 여성은 복용이 제한되기 때문에 주사치료와 함께 정수리탈모에 효과적인 헤어셀S2 자기장치료를 병행하면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헤어셀S2 자기장치료는 탈모 부위에 전자기장을 형성해 모낭세포를 활성화시켜 세포분열을 촉진한다. 그 결과 모낭 주위의 혈류가 증가되며 약해진 모발이 굵어지는 등 증모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최근 여성 전용으로 출시되고 있는 먹는 탈모치료제의 경우 약용효모로 모발 건강에 도움이 되는 영양분 공급 차원이므로 주사치료 시에는 복용할 필요가 없다.

 

이외에도 자가혈을 이용한 PRP치료가 있는데 자신의 혈액을 채취한 후 이를 원심분리기를 통해 혈액 속 혈장만을 추출한 후 성장인자와 함께 두피에 주사하기 때문에 새로운 모발을 생성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최근에는 정수리탈모 부위를 감추기 위한 두피문신이 시술되고 있는데, 두피문신의 경우 시술 전문병원 선택과 함께 의사의 숙련도와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해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간혹 여성 중에는 정수리탈모를 가리기 위해 부분 가발을 선택하기도 하지만 장기간 착용 시 탈모 부위에 염증이 발생할 수 있고, 탈모 증상도 심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탈모인라이브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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