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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쓴 여자 앵커’ 화제에 이어 “탈모인도 뉴스 진행하면 안 되나?” 탈모 기자 속내 밝혀
  • 기사등록 2018-04-16 13:3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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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KBS 뉴스 방송화면 캡처



최근 여성 앵커가 안경을 착용하고 뉴스를 진행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탈모가 심한 방송사 남성 기자가 자신의 SNS를 통해 탈모인은 꼭 가발을 써야 하는지 의문이라는 글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2일 오전에 방송된 MBC ‘뉴스투데이임현주 앵커는 안경을 쓰고 뉴스를 진행해 화제가 됐다. 이전 여성 앵커 중 안경을 착용한 사례가 없기에 이 같은 소식은 신선한 충격과 함께 타 방송사와 신문지상에서 화제를 모은 것.

 


▲ 사진 / MBC 뉴스 방송화면 캡처



이 소식이 전해진 후 KBS 박대기 기자는 자신의 SNS안경 쓰고 나온 여자 앵커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글과 함께 남자 기자의 경우 (탈모로 인해) 가발을 쓰는 경우도 있는데, 꼭 그렇게 해야 하는지 의문이라는 글을 올려 탈모인으로서 겪게 되는 복잡한 심경을 토로했다.



▲ 사진 / 박대기 기자 트위터


 

박대기 기자는 일명 폭설 뉴스로 유명한 KBS 기자로 지난 2010년 폭설 관련 리포팅을 하던 중 폭설로 인해 머리와 어깨에 눈이 쌓인 상태로 리포팅을 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번 박대기 기자의 발언은 탈모인이 겪게 되는 다양한 고충들 중에 방송인으로서 겪게 되는 탈모 고민도 만만치 않음을 대변한 것이다.

 


▲ 사진 / KBS 뉴스 방송화면 캡처



한편 박대기 기자는 과거 가발 취재 시 자신이 직접 가발을 착용한 후 벗는 모습을 보여 주는 등 자신의 탈모를 고스란히 공개해 탈모인들로부터 큰 공감과 함께 호응을 얻기도 했다.






- 탈모인라이브 한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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